[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성현이 4개월만에 세계 골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박성현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6.74점을 획득, 28주 동안 세계 1위를 유지한 에리야 쭈타누깐(6.54점·태국)을 0.2점차로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1위가 됐다.

박성현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박성현은 2017년 11월 첫주에 생애 처음 세계 1위에 올랐으나 1주만에 펑샨산(중국)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이후 지난해 8월 두 번째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 10주간 자리를 지키다 10월말 에리야 쭈타누깐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지난 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LPGA 통산 6승째를 신고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획득한 박성현은 LPGA 투어 통산 상금 407만6822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 LPGA 투어 통산 최다 상금 액수 기록은 박인비(31)의 1459만9191달러(6위)다.
박성현은 6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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