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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가 설설설(說)] "트럼프 언급, 北 영변 외 시설은 분강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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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인근 강선 발전소 아닌 새로운 시설 언급 '눈길'
신인균 "1만개 원심분리기 존재…北 보유 핵폭탄 더 많을 수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북한의 영변 외 핵시설’은 분강 지구의 지하 고농축우라늄(HEU) 시설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중앙일보는 북미정상회담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했던 ‘그 이상’은 분강 지구의 핵시설”이라며 “이는 그간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5일 보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영변 외 핵시설을 두고 작년부터 알려졌던 평양 인근의 강선 발전소 핵시설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영변 핵시설 얘기를 나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며 “영변 핵시설보다 플러스알파를 원했다”고 답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확대 회담이 결렬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단의 질문에 답변하는 트럼프 대통령(좌)와 폼페이오 국무장관(우). 2018.02.28. [사진=뉴스핌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언론)여러분이 말하거나 쓰지 않은 것 중에 우리가 발견한 게 있다”며 “그들(북한 측)이 우리가 이걸 알고 있어 놀라는 것 같았다”고도 말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 1일 새벽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영변 이외에 한 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다”고 말한 바 있다. 중앙일보는 ‘한 가지’ 역시 분강 지구라고 했다.

분강 지구는 기존 영변 핵 단지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분강 지구에 우라늄 농축 장치인 원심분리기가 1만 개 이상 가동 중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은 외부에서 시설을 탐지하는 것을 우려해 지하에 HEU 공장을 만들어놨다는 게 소식통들의 주장이다.

중앙일보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영변 지구만을 한정했던 북한과 영변과 인접한 분강까지 협상 대상으로 보는 미국의 시각차가 이번 회담에서 드러났다는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영변에 원심분리기가 2000개 정도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를 1년 내내 가동하면 핵폭탄 6발 분량의 HEU가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1만개 원심분리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분강지구에서는 이보다 5배 분량의 HEU가 생산된다는 얘기”라며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폭탄 숫자가 기존에 파악했던 분량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그간 분강지구가 알려지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는 “HEU를 만드는 시설은 파악이 쉽지 않다”며 “때문에 1만개의 원심분리기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할 것인데 이를 통해 시설을 발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4일 트럼프 대통령의 플러스알파가 북한 내 특정시설을 지칭한 것이라면 이는 한국 정부도 파악하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플러스알파가 특정시설을 가리키는지 또는 대량살상무기(WMD)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것을 요구하는 것인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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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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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룡, 강남서 사고 뒤 도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 [사진=CJ E&M] 사고 이후 이씨는 차량을 자택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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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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