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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 부활한 이머징마켓 ‘차이나 풋’ 오래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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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주식과 채권, 통화까지 신흥국 자산의 연초 급반등이 두드러진다. 중국 증시를 포함해 지난해 폭락했던 자산이 특히 강한 반전을 보이고 있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투자자들의 고수익률 추구 이외에 중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 및 경기 부양 움직임이 배경으로 꼽힌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른바 ‘차이나 풋’의 효과가 과거와 달리 제한적인 동시에 단기적인 약발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일(현지시각)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들어 이머징마켓의 주식과 채권에 유입된 글로벌 유동성이 86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12월 사이 유입된 자금을 앞지르는 수치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해 12월 1일 무역 휴전 합의 이후 협상에 진전을 이룬 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일정 부분 진정된 한편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가 달아오른 결과다.

지난해 신흥국 자산의 급락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동시에 고수익률을 앞세운 투자 매력이 투자자들의 베팅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MSCI 이머징마켓 지수는 지난해 저점 대비 13% 가까이 랠리했다. 특히 지난해 신흥국 시장의 패닉에 직격탄을 맞은 자산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10년래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상하이 종합지수가 연초 21% 이상 폭등했고, 러시아 루블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연출하며 캐리 트레이더를 재점화시켰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아이셰어 코어 MSCI 이머징마켓 상장지수펀드(ETF)로 올들어 50억달러를 웃도는 자금이 홍수를 이뤘다.

이에 따라 해당 상품이 전체 ETF 시장에서 자금 유입 1위를 기록했고, 매수 상위권 11개 ETF 가운데 총 4개 상품이 신흥국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셰어 JP모간 USD 이머징마켓 채권 ETF로도 올들어 25억달러 가량의 ‘사자’를 기록해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금리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전망을 반영했다.

매뉴라이프 애셋 매니지먼트의 메건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패닉에 빠졌던 이머징마켓이 올해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속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은 흐리다. 지난해 관세 전면전에 따른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 확대와 부양책 카드를 꺼내들면서 신흥국 시장에 훈풍을 일으켰지만 기업 디폴트가 급증, 눈덩이 부채의 후폭풍이 두드러지는 상황에 ‘차이나 풋’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다.

JP모간 애셋 매니지먼트의 타이 후 전략가는 CNN과 인터뷰에서 “세금 인하와 유동성 공급 확대에 따른 실물경기 부양 효과는 즉각 나타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부채 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투자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을 타결시키더라도 경기 한파를 꺾기는 힘들다”며 내년까지 주요국의 경기 악화를 예고했다.

한편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6.0~6.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30년래 최저치인 6.6%를 밑도는 수치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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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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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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