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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종 등 지방 마수걸이 분양 본격화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4:53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4:53

지방, 브랜드·역세권 선호도 높아..첫 분양 주목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3월을 맞아 지방 각지에서 마수걸이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이달 부산, 대전, 울산, 세종, 전주를 비롯한 지방 각 지역에서 아파트를 신규 분양한다.

우선 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첫 분양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부산 동래구 명륜동 700-10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전용면적 84~137㎡, 총 874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까지 걸어갈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동래학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서 '대전 아이파크시티 1·2단지'를 분양한다. 1단지와 2단지를 합쳐 총 2560가구 중 196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도안지구 중심상업시설, 수변공원과 가깝다.

두산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울산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문수로 근처에 있다. 지하 5층~지상 38층, 아파트 256가구, 오피스텔 99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 주변에 학성고등학교, 신정고등학교가 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오는 4월 세종시 4-2생활권 L4블록에서 ‘세종 4-2 자이 e편한세상’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1200가구 규모이며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세종시에서는 드물게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전주 에코시티에서는 태영건설이 878가구 규모 단지를 공급한다. 전용 75~125㎡로 수요자들 입맛에 맞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방 시장은 브랜드·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지방 마수걸이 아파트들이 브랜드 인지도가 있고 규모, 입지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눈여겨 볼 만하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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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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