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숙제 끝" 진에어, 국토부 제재 해제 시점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외이사 과반으로 이사회 구성 변경...개선방안 이행 완료
진에어 "개선대책 충실히 이행"...국토부 "실제 개선 상황 확인"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제재 해제 시점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진에어가 조양호 회장 등의 사내이사 사임으로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이 절반을 넘기는 등 기존에 약속했던 경영문화 개선방안을 모두 이행했다고 밝히면서다.

그동안 국토부는 진에어가 아직 '숙제'를 끝마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제재 해제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진에어가 이사회 권한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는 등 경영 투명화를 실천해 온 만큼, 조만간 제재 해제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5일 조양호 회장과 오문권 인사재무본부장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 구성이 기존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3명 등 총 7명에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 등 총 5명으로 변경되게 됐다.

당초 진에어는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 이사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채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기존 사내이사였던 두 사람이 사임을 결정하며 당초 계획보다 일찍 이사회 구성을 변경하게 됐다. 상법상 사외이사는 이사 총수의 4분의 1만 넘으면 되지만 진에어는 2분의 1 이상을 준비해왔다.

이에 대해 진에어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역할이 강화되고 더욱 투명한 경영환경을 확립하게 될 것"이라며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등을 구성, 보다 객관적인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번 사외이사 확대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8월 국토부와 약속했던 '경영문화 개선방안'을 사실상 모두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당시 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부사장의 불법 등기임원 재직으로 항공면허 취소 위기에 놓였던 진에어는 청문 과정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개선 대책'들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이에 국토부는 면허를 유지하는 대신 해당 대책들이 충분히 이행, 경영이 정상화 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진에어에 신규 노선 및 항공기 등록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조건을 달았다. 이 때문에 진에어는 제재에 발이 묶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못한 채로 지난 7개월을 보냈다. 신규 임대한 항공기 1대는 등록이 불가해 한동안 그냥 주기장에 세워놓을 수밖에 없었다.

이 기간 진에어는 각 개선안을 차례대로 이행해왔다. 당시 국토부에 제출한 개선방안에는 △의사결정 체계 정비 및 경영 투명화 △준법지원 제도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비전 재설정·공표 및 사회공헌 확대 등이 담겼다.

특히 문제가 됐던 조 회장 일가 등의 '갑질 경영' 논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한진칼과 대한항공 등 타계열사 임원의 결재를 배제하고, 이사회의 역할 및 사외이사를 확대하는데 집중했다.

그 중 마지막 약속이었던 사외이사 과반 확대를 이번에 이행하면서 사실상 모든 숙제를 마치게 됐다. 아직 법인 등기부등본 등재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지만 조만간 이 작업도 마무리된다. 그러면 이제 국토부의 '숙제 검사'만 남겨놓게 되는 것이다.

진에어 측은 "이사회 권한 강화와 사외이사 비중 확대, 법무실 신설, 사내 고충처리시스템 구축, 직종별 유니폼 개편 등 경영문화 개선대책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조 회장 등 사내이사가 공식적으로 사의를 밝혀 서류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다. 곧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진에어의 개선방안 이행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 제재 해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순히 개선대책을 이행했다고 제재를 해제해 주는 게 아니고 당초 취지에 따라 실제로 개선이 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일단 이행 완료 여부를 확인된 뒤 잘 이뤄지고 있는지도 볼 것이다. 이후 해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와 11년 307억원 '종신' 노시환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와 계약 기간 11년,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에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맺은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 노시환이 계약 소감을 전했다. 노시환은 23일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한화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며 "이렇게 계약을 맺게 돼 기쁘고,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왼쪽)과 박종태 한화 구단 대표. [사진 = 한화] 2026.02.23 wcn05002@newspim.com 부산수영초-경남중-경남고를 거친 그는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91경기에 나서며 1군 무대에 적응했고, 2020시즌에는 106경기를 소화하며 12홈런을 기록,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리그 정상급 거포로 올라섰다. 2023년과 2025년 각각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23시즌에는 131경기에서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하며 홈런왕에 올랐고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2025시즌에도 32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한화 구단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글스 소속으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는 장종훈(1991·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세 번째다. 여기에 최근 6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했고, 2025년에는 전 경기 출장과 함께 1262.1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최다 수비 이닝을 기록하는 등 '철강왕'의 면모도 과시했다. [서울=뉴스핌]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이 지난 4월 20일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4.20 wcn05002@newspim.com 구단은 이러한 활약과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노시환은 FA와 비FA를 통틀어 KBO리그 통산 다년계약 총액 1위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최정이 SSG와 세 차례 FA 계약을 통해 기록한 총액 302억원이었다. 계약 규모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그는 "이제는 마냥 어린 시절이 지난 것 같다. 더 성숙해져야 하고, 많아진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라며 "한화가 매년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잡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계약에는 2026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허용 조항도 포함됐다. 그는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 구단이 허락해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앞으로 11년 동안 더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행복하다. 이제 '어디 가지 말라'는 말씀은 안 하셔도 된다"라며 웃어 보였다. [서울=뉴스핌] 노시환(한화)이 지난 4월 20일 NC와의 경기에서 4회 홈런을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5.04.20 photo@newspim.com 이번 계약을 주도한 한화의 손혁 단장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즌 개막 전에 마무리돼 다행이다. 결론은 단순하다. 노시환이기 때문"이라며 "한화 팬이라면 누구나 떠올리는 레전드의 계보를 이을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샐러리캡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향후 세 차례 FA 계약을 한다고 가정하면, 지금 장기 계약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팅 조항을 포함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의 동기부여 차원이다.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다면 구단과 팬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2026-02-23 09:48
사진
美 동북부 눈폭풍 항공편 3800편 결항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 동부 해안을 강타한 강력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42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42분) 기준 미국 전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총 3천800편 이상이 결항됐다. 지연도 2만여편에 달한다. 특히 폭풍 경로에 놓인 뉴욕과 보스턴 공항에서는 월요일(23일) 출발편 대부분이 이미 취소된 상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눈 맞으며 걷는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폭풍은 이날 낮부터 밤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1~2피트(약 30~60cm)의 적설이 예상되며, 강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눈 폭풍) 경보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보스턴을 비롯해 뉴저지·코네티컷·델라웨어·메릴랜드·로드아일랜드·매사추세츠 해안 지역에 내려졌다. 뉴저지, 델라웨어,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욕 일부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기상청 예보센터의 기상학자 코디 스넬은 "북동부에 이 정도 규모의 노어이스터(저기압성 폭풍)와 블리자드가 동시에 발생한 것은 오랜만"이라며 "이 지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대형 겨울 폭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풍은 일부 지역에서 비로 시작해 기온 하강과 함께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2인치(약 5cm)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NWS는 강한 돌풍으로 '화이트아웃' 현상이 나타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고, 전력선 단선으로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보스턴-프로비던스 남동부 지역에 대해서는 "잠재적으로 역사적이고 파괴적인 폭풍"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시에 블리자드 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10년 사이 이 정도 규모의 겨울 폭풍은 없었다"며 23일 오후 9시부터 24일 정오까지 필수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도심 통행을 금지하는 이동 제한령을 발동했다. 뉴욕시 공립학교는 대면·원격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 시는 제설 장비를 총동원하는 한편 보행로 제설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있으며, 노숙인을 쉼터와 온열센터로 안내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2-23 08: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