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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일 문화충전소’ 포천반월아트홀, 12일 ‘호두까기인형’ 상영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08:57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08:57

포천시설공단, 'SAC on Screen In 포천' 운영
예술의 전당에서 호평받은 공연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인 삭온스크린(SAC on Screen)의 발레공연 '호두까기인형'을 상영한다고 8일 밝혔다.

포천반월아트홀에서는 발레공연 '호두까기인형'을 상영한다. [사진=포천시설관리공단]

시에 따르면 삭온스크린은 서울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공연들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eoul Arts Center on Screen’의 줄임말로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공연된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편집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상영하는 사업이다.

삭온스크린은 현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포천시설관리공단이 진행한다.

'SAC on Screen In 포천'이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예술의전당에서 호평받은 공연들을 영상화하여 포천반월아트홀 영화상영시스템을 통해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하는 공연 영상 감상 사업이다.

특히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무대 곳곳을 촬영해 모든 순간에 가장 적절한 시선으로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반월아트홀의 영화관 못지않은 대형스크린과 고화질 영사기, 최고품질의 음향장비는 실황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준다.

포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우수 공연 콘텐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 소외 지역을 없애고 문화융성에 기여하기 위한 공연 영상화 사업인 삭온스크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 및 문화감성 계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SAC on Screen In 포천'은 오는 12일 발레공연인 '호두까기 인형'을 시작으로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연내 6회 이상 상영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작품성 및 대중성이 검증된 우수 공연을 유치함으로써 도농 문화격차로 말미암은 불평등 해소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 수준이 질적으로 향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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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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