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르포] 동국제강 컬러강판, 철옹성 뚫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국제강 부산공장에 가다

[부산=뉴스핌] 전민준 기자 = “품질 기준이 깐깐한 일본 건축용 컬러강판 시장은 뚫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동국제강이) 최근 일본 시장에 납품하기 시작한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1월 동국제강은 일본 토토사에 건축용 컬러강판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토토사는 일본 욕실업계 1위 업체로, 욕실 내‧외벽과 용품 등을 제조한다. 동국제강의 컬러강판이 건축 및 가전 외장재로 쓰이게 된 것.

동국제강은 지난 2014년부터 토토사와 차세대 욕실 설계 작업 진행해 왔고, 최근 토토사가 짓는 욕실의 벽체를 고급 건축용 컬러강판으로 대체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동국제강의 고급 건축용 컬러강판은 바로 ‘라미나’. 부식속도가 일반 컬러강판보다 5배 이상 느리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색상 선택폭도 넓은 제품이다.

동국제강은 토토사 납품을 계기로 일본 내 다른 건축업체는 물론 기타 해외시장에서도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냉장고에 적용한 동국제강의 고급 컬러강판.[사진=동국제강]

◆ ‘해외 시장 공략의 첨병’ 동국제강 부산공장

지난 2월 26일 동국제강의 모태이자 핵심 기지인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부산공장은 부산 남구 용호부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용호부두 일대는 수려한 해안선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도선사(도선법에 따라 도선 업무를 할 수 있는 면허를 가진 사람)와 예인선(다른 선박을 예항 또는 입항하는 선박) 섭외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용호부두 특성상 100여개의 물류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을 가진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1963년 설립한 이래로 35년이 넘는 동안 동국제강의 수출 핵심기지로 활약해 왔다.

매년 컬러강판 수출량은 약 50만 톤(t)으로 한국산 컬러강판 전체 수출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선두기업으로 면모를 갖췄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여에 걸친 연구로,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기술을 컬러강판에 입히는데 성공했다. 이는 사진을 종이에 인화하듯 강판에 무늬를 인쇄하는 것이다.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는 컴퓨터에 연결된 4~7색 잉크를 자동 조합해 강판에 분사, 고객 주문에 따라 해상도와 다채로운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또, 작업공정을 단순화해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곽상훈 동국제강 품질관리팀 대리는 "높은 해상도와 다채로운 색상 표현 등 사진과 같은 고품질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동국제강의 건축용 고급 컬러강판.[사진=동국제강]

◆ 동국제강 앱스틸, 인도 가전서 인기몰이

“인도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컬러강판 상당량이 동국제강 제품이다.” 곽상훈 대리는 건축용 컬러강판과 함께 가전용 컬러강판도 또 한 번 도약을 기대한다면서 블루오션으로 ‘인도’를 지목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3년 인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고부가 가전용 컬러강판 ‘앱스틸’은 다양한 색깔과 무늬, 질감으로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실제 동국제강은 인도 현지에서 냉장고, 세탁기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월풀, 하이얼 등 미국과 중국 가전회사에도 컬러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비디오콘, 고드리지 등 현지업체도 주고객사다. 실제 동국제강은 부산공장 6번째 컬러강판 생산라인에서 만드는 제품(연간 26만6000톤)을 모두 인도로 수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주색 계열의 꽃무늬가 들어간 컬러강판 경우 인도 각 업체들이 냉장고에 경쟁적으로 적용하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곽상훈 대리는 “플라스틱 대신 메탈 소재의 고급 백색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한 데다 인도 국민이 선호하는 화려한 꽃 디자인을 가장 잘 구현한 제품이어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