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한중 전통예술 만남…"영화와 완전 달라"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7:39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7: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만 우싱궈 연출, 린슈웨이 안무가와 국립창극단의 협업
경극의 시각적 요소와 창극의 청각적 요소가 만나 시너지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중국의 전통예술 경극과 한국의 전통예술 창극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까.

창극 '패왕별희' 제작발표회 [사진=국립창극단]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국립창극단의 창극 '패왕별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창작진과 배우들은 입을 모아 "양국의 문화가 만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창극 '패왕별희'는 국립창극단이 대만 배우 겸 연출가 우싱궈와 제작한 신작이다. 평생 경극을 수련한 우싱궈와 판소리를 익힌 국립창극단 배우들이 창극에서 만나 창조적 에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전통도 품을 수 있는 창극의 가능성도 제시한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국립극장 국립창극단이 현대적 양식과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을 많이 시도해왔다. '패왕별희'는 2년여 전부터 준비해온 작품이다. 아시아에서 공유하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국과 대만의 스태프가 협업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이 선례가 돼 전통 창극이 타국 예술과 결합, 세계로 창극을 넓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오늘의 창작이 내일의 전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싱궈는 11세부터 경극을 배웠다. 대만 최고의 무용단 클라우드 게이트에서 무용수로도 활동했다. 1986년 동료 배우들과 대만당대전기극장을 창설, 경극과 서양 고전을 접목한 공연을 연출해왔다. 변화를 모색하는 예술 활동이 전통을 배격한다며 경극계의 오해도 샀지만, 그의 작품은 장이머우(장예모)·쉬커(서극) 등 동료 예술가들의 신뢰와 관객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연출가 우싱궈는 "영광스러운 일이면서 큰 압박도 받고 있다. 역사가 만나는 만큼, 현대와 전통이 결합하고 현 시대에 맞게 콘셉트를 잡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계 모든 전통 문화가 위기 의식이 있다. 전통이 현대와 융합할 때 가치가 더 있다"며 "한국의 전통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세계 관객들도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싱궈 연출가(왼), 린슈웨이 극본/안무가 [사진=국립창극단]

창극 '패왕별희'는 동명의 경극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서사를 따라가되, 춘추전국시대 초패왕 항우와 한황제 유방의 대립, 항우가 패하고 연인 우희와 이별하는 이야기 등을 담았다. 

극작과 안무를 맡은 린슈웨이는 "한국에서 떠올리는 장국영의 동명 영화와 완전히 다르다. 영화는 문화대혁명 당시 정치와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어떡하면 이 전설적 작품을 깨고, 전통적 작품을 현대에 올릴 수 있을지 고민이다. 목표는 관객들이 감동을 느끼고 '우희'와 '항우'라는 인물을 영원히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7년간 이어진 초한전쟁을 2시간 공연으로 펼쳐내기는 어려움이 많다. 회상 신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담으려고 했다. 1부에서는 정치적인 권력 싸움을 그린다면, 2부에서는 항우와 우희의 사랑이야기가 주가 된다. '오강'이라는 추상적 강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세계가 펼쳐지는데, 이것이 남북한 혹은 중국의 본토와 대만까지도 상징할 수 있다. 공간적 단절이 있지만 사랑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창극 '홍보씨' '시'의 작창과 음악감독, 신창극시리즈1 '소녀가'의 연출을 맡은 소리꾼 이자람이 창극단과 의기투합해 다시 한번 작창·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기본적인 창극과 달리 경극의 손짓, 몸짓 등 표현법을 함께 전달해야 하기에 다른 결의 음악이 탄생했다.

이자람 음악감독은 "처음 경극을 만났을 때 너무 낯설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번 보니 경극이 가진 응집의 미학과 멋이 있었다. 이를 어떻게 객석에 잘 전달할까 고민이 컸다. 경극과 창극이 만났을 때 음악의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적벽가' '수궁가' '춘향가' 등 여러 소리를 레퍼런스로 잡고 작창했다"며 "연습실에서 배우들의 경극 움직임과 작창하는 모습을 봤는데, 희망이 보이더라. 시너지가 생겼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창극단의 배우들은 평소 소리만 하던 때와 달리 경극의 움직임을 배워야 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동시에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항우' 역은 정보권(객원), '우희' 역은 김준수, 책사 '범증' 역은 허종열, 한나라 황제 '유방' 역은 윤석안, 그의 부인 '여치' 역은 이연주, 책사 '장량'은 유태평양이 맡는다. 항우의 영웅성과 비극적 결말을 외부 상황에서 논평하는 '맹인노파' 역은 김금미가 맡는다. 이 역할은 창극의 도창에 해당한다.

창극 '패왕별희' 포스터 [사진=국립창극단]

허종열은 "단원들에게 새롭고 큰 도전이다. 창극과 경극이 잘 어울릴까 걱정도 됐는데, 새로운 대박이 터질 것 같은 설렘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윤석안은 "경극의 손동작, 시선처리, 우리의 부드러운 선율과 달리 절도 있는 부분들이 많이 어려웠다. 특히 평소에 몸을 많이 쓰지 않아 더 힘들었다. 연습을 하면서 창극도 뭔가 적립할 부분이 많은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주는 "이번 작업으로 경극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경극은 손짓과 몸짓 하나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 반면 판소리는 말로서 온 세상을 표현할 수 있다. 중국과 한국의 전통 예술이 만나 어떤 케미를 이뤄낼 수 있을까 궁금하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창극 '패왕별희'는 시각 중심의 경극과 청각 중심인 창극의 각 강점을 융합해 미학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우싱궈 연출은 "판소리를 유지한 채로 더 풍성하게 만들고자 한다. 소리에 치중되던 창극에 경극의 시각이 더해지면서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창극 '패왕별희는 오는 4월 5일부터 1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