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삼성·NC·LG 승리, SK·KIA 무승부(종합)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7:09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7:09

베탄코트·조셉, KBO리그 데뷔 첫 홈런포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LG 트윈스가 승리했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9대2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선발 김성훈은 선발로 나서 4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6회초 불펜 투수 안영명이 두산의 송승환과 김대한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2점을 내줬다. 그러나 7회말 7개의 사사구와 2개의 안타를 엮어 7점을 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결승타는 1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양성우가 차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를 6대1로 제쳤다.

삼성의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는 KBO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승현과 이수민, 원태인, 권오준, 우규민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켰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백승민은 이날 경기서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2회말 1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기록한 백승민은 6회말 1사 만루에서도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NC 다이노스는 경상도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5대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날씨가 쌀쌀한 관계로 양 팀 합의로 7회까지만 진행됐다.

NC 토종 선발투수 이재학은 3이닝 동안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다. 이어 최성영과 김진성, 강윤구, 원종현이 롯데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김태진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따낸 NC는 4회초 새로운 외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한국 무대 데뷔 첫 솔로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7회초 이상호의 2타점 적시타와 땅볼을 엮어 3점을 추가했다.

LG 트윈스는 서울 라이벌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8대4 승리를 거뒀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4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 승리투수를 차지했다. 반면 키움 토종 선발 최원태는 4이닝 7피안타 3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0대2로 뒤지던 4회초 박용택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양종민과 정주현이 연속 타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5회초에는 외인 용병 토미 조셉이 키움 윤정현을 상대로 데뷔 첫 투런포를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는 3대3 무승부를 기록,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KIA 선발 조 윌랜드 역시 5⅓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IA는 5회말 황윤호의 2타점 3루타와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대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K가 7회초 이재원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9회초에는 허도환의 땅볼 때 고종욱이 홈을 밟아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베탄코트가 한국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NC 다이노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