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14~17일 상하이서 개최
LG디스플레이, 첫 참가...OLED 제품 10여종 전시
한상범 부회장 "OLED 선도기업 입지 다질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오는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 2019'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AWE'는 중국가전제품협회가 개최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매년 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30여만명이 방문해 중국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욕구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다.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 [사진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이번이 첫 참가로 단일국가로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 'OLED'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대세화를 앞당기는 게 목표다.
중국은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높아 'OLED TV'의 잠재력이 크다. 특히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8.5세대 OLED패널 공장이 완공되면 중국 OLED TV 판매량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의하면 올해 중국 OLED TV 시장은 27만대로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1년까진 100만대를 넘어선다는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진정한 중국 OLED 시대의 도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10여종의 OLED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 초 'CES 2019'에서 공개한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도 중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또 '65인치 UHD 크리스탈 모션 OLED'와 '88인치 8K OLED'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2025-07-07 20:26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2025-07-08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