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키움도 합류했다… 9개 구단, 프로야구 시범경기 자체중계

기사입력 : 2019년03월14일 14:47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4:49

키움·롯데·KIA·LG, 구단 유튜브 플랫폼 이용해 생중계
야구팬 "집에서 볼 수 있어 좋다" 긍정적 평가
SK·KT, 홈경기서 자체 중계 예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프로야구 9개 구단이 시범경기를 자체 중계한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20일까지 6경기를 모두 구단 유튜브 채널 '키움 히어로즈 베이스볼 클럽'을 통해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키움 측은 "카메라 총 4대를 구장 내에 배치, 경기 장면과 함께 현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중계는 키움 히어로즈 김정석 응원단장과 유재환 MC가 번갈아 맡는다"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시범경기 자체 중계 일정. [사진= 키움 히어로즈]

자체중계의 이유는 케이블 TV의 시범경기 중계 편성 포기다. 지난 12일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개막했지만 포츠전문 케이블 TV는 광고 급감에 따른 적자를 이유로 내세워 프로야구 시범경기 편성을 포기했다. 이에 야구팬들의 원성은 커졌고 각 구단은 야구팬들을 위해 자체 중계를 시작했다.

롯데는 지난 12일 시범경기 개막에 맞춰 구단 공식 채널인 'Giants TV'의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자체 생중계 했다. 백스크린에 놓여진 한 대의 카메라로 구단 관계자가 직접 해설을 진행했다. 비교적 전문성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지만, 시범경기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 롯데에게 야구팬들은 열광했다.

유튜브를 통한 방송이 야구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도 합류했다. KIA는 13일 팬들의 성화 속에 구단 유튜브 채널 'KIA TV'를 통해 생중계를 시작했다. 홈구장인 챔피언스필드에 방송용 카메라 두 대를 설치, 광주 지역의 아나운서가 경기를 중계한다. 한화 이글스 역시 'TV 이글스'를 통해 시범경기를 생중계한다.

LG도 'LG 트윈스 TV'를 통해 홈 시범경기 자체 중계를 결정했다. 그라운드 정비 문제로 홈 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진행하지 않지만, 이천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과의 경기를 중계한다.

14일 시범경기가 열린 고척 스카이돔 내부. [사진= 김태훈 수습기자]

14일 고척돔을 방문한 한 야구팬은 "시범경기가 TV 채널로 방송되지 않아서 야구장을 직접 왔다. 오늘부터 중계방송을 한다고 하니 집에서 볼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다른 야구팬 이은비(23) 씨는 "구단 자체에서 유튜브로 방송을 진행하니까 좋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좋아하는 구단 홈페이지에서 보고싶은 장면을 볼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다른 구단들도 자체 중계에 나선다. SK 와이번스는 19~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2연전을 자체 중계한다. KT 위즈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예정된 SK전(16~17일), LG 트윈스전(19~20일)을 중계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도 자체 중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시범경기 8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르는 두산은 자체 중계를 고려하지 않는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