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노딜 브렉시트’ 배제에 상승…英 의회 표결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3월15일 02:20

최종수정 : 2019년03월15일 02: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영국이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하면서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약세를 보인 파운드도 증시를 지지했다. 다만 이날 상승세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사실과 증시의 추가 강세에 대한 회의론으로 제한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78%) 상승한 378.52에 마감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6.24포인트(0.37%) 오른 7185.43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06포인트(0.13%) 상승한 1만1587.47에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43.40포인트(0.82%) 오른 5349.78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전날 영국 의회가 ‘노 딜’ 브렉시트를 배제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전날 영국 하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노 딜’ 브렉시트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다. 다만 전날 표결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상당한 정치적 압박을 의미한다. 이날 영국 하원은 오는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할지를 결정하는 표결을 한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노 딜’ 브렉시트의 확률이 10%에서 5%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전날 표결 이후 상승하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다시 불안감을 드러내며 장중 1.3209달러까지 떨어졌다.

씽크마켓UK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노 딜’ 브렉시트 시나리오가 테이블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은 안도하는 부분이지만 동시에 사실상 여기에 테이블 자체가 없다”면서 “이것은 테리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혼란을 겪고 있고 브렉시트가 모두에게 우스꽝스러운 일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슬람 애널리스트는 “불행히도 영국 의원들은 어디로 갈지 모르는 머리 없는 닭과도 같다”면서 “이 같은 요소들은 파운드 가치를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증시가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본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얼마나 더 랠리를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인베스트먼스 쿼럼의 피터 로먼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세계 증시는 올해 양호한 출발을 했찜나 투자자들은 현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가 있을지와 브렉시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하기 전에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지와 같은 실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티시스의 데이비드 래퍼티 수석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이 시장이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내리기 전에 주가가 강한 거시 지표와 이익 추세 개선에 의해 지지되는지와 금리 상승에 안정적인지를 봐야한다”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4% 내린 1.130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4bp(1bp=0.01%포인트) 상승한 0.089%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