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기간 임박에 대형 이슈까지...“장자연 잊지말자” 움직임 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자연 사건’ 재조사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이번 달 말 마무리
'대형 이슈' 승리·정준영 사태에 국민적 관심 분산
‘장자연 사건 철저한 수사’ 청와대 국민청원 42만명 돌파
진상규명 요구하는 촛불집회 개최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고(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활동이 3월말 마무리된다. 기한 안에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로 모든 사회적 관심이 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켠에선 '장자연 사건을 잊지말자'는 국민적 움직임도 활발하다.

장자연 사건의 배후에 정치, 언론 등 권력층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큰 만큼 한국사회가 꼭 청산해야 할 문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故) 장자연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3.15 kilroy023@newspim.com

 ◆10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온 ‘고(故) 장자연 사건’

2009년 3월 신인배우였던 장자연 씨는 기업·언론 등 각계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를 하도록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문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장 씨의 기획사 대표 김 씨가 폭행 혐의로, 장 씨의 매니저 유 씨는 김 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집행유예의 형사처벌을 받았을 뿐, 정작 성상납과 관련해 처벌받은 이는 없었다. 그러자 당시 경찰과 검찰이 부실수사를 했다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후 9년이 흐른 지난해 6월,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대검찰청 산하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검찰은 공소시효(2018년 8월4일)를 2개월 앞두고 장 씨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전직 기자 조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시간은 촉박한데 대형 이슈에 묻히고...악재 겹친 진상규명

현재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하고있는 진상조사단의 활동은 이달 말 종료된다.

당시 불거진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모두 지나 현재 관련자들의 성접대 정황이 드러나도 이들에 대한 사법적 처벌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검찰의 과거 잘못을 드러내고, 장 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는 국민적 목소리가 높다.

진상조사단은 활동 종료 시한을 추가 연장해달라고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에 요구했지만 과거사위는 이미 세 차례 연장된 활동을 추가로 연장할 수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진상조사단은 예정대로 이번 달 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진상규명을 위한 시간이 보름 남짓 남은 것이다.

더욱이 현재  국내 모든 시선은 승리와 정준영 씨에게 쏠려 있다. 버닝썬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시간은 촉박한데, 또 다른 거대 이슈로 국민적 관심이 분산되고 있는 셈이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장자연 사건 수사기간 연장하라” 커지는 국민 목소리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는 지난 12일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그는 언론, SNS 등을 통해서도 국민들에게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을 적극 호소하고 있다.

윤 씨는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 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도 “단순 자살이 아니라고 보고 수사에 들어가면 공소시효가 25년으로 늘어난다”면서 “이슈가 이슈를 덮는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소망한다”며 승리·정준영 사태로 인해 약해질 수 있는 국민적 관심을 재차 호소했다.

국민들도 여럿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된 ‘故장자연씨의 수사 기간 연장 및 재수사를 청원합니다’ 청원은 이날 오후 현재 동의자가 42만명을 넘어섰다. 또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모이면서 이를 위한 촛불집회가 이달 안에 열릴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이슈가 이슈에 묻힐 수 있다는 과거의 ‘학습효과’ 때문에 국민들이 더 의식을 가지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며 “특히 장자연 사건은 거대 권력에 의해 진실이 묻힌 것 아니냐는 의혹이 결국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체화적 감정으로 바뀌면서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