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안전사각지대' 고시원 문제 해법 찾아라

기사입력 : 2019년03월17일 10:24

최종수정 : 2019년03월17일 10:2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종로 고시원 화재사고와 같은 자칫 대형 인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시원 안전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고시원의 노후도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대책 마련에 착수할 예정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고시원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저소득층이 저 비용으로 1인 거주지인 고시원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7명이 목숨을 잃고 11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처럼 고시원 대형 사고가 일상화되자 정치권에서도 고시원 관리대책을 주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에서도 우리나라 고시원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주문했다. 지난 12일 민달팽이유니온, 빈곤사회연대, 참여연대 등으로 구성된 '주거권 실현을 위한 한국 NGO 모임'은 국제연합(UN) 레일라니 파르하 유엔 주거권 특별보고관의 보고서 최종안을 공개했다.

지난해 5월 열흘간 한국을 방문한 파르하 특보는 보고서에서 "비닐하우스나 움막 같은 비공식 거처와 고시원, 쪽방, 컨테이너를 비롯해 적정수준에 미달하는 거처에 거주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할 경우 홈리스의 숫자는 26만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부는 홈리스(집없는 사람)가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주거지에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 관료 및 공공기관, 사설 경비 용역은 홈리스들을 존엄과 존중으로 대해야 하며 폭력적인 방식으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고시원 대책 마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 6000여개에 이르는 시내 고시원에 대해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시원의 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