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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N] 2019 프로야구 관전포인트… KIA·NC 외인 3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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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삼성·롯데·LG·KT, 외인 2명 교체
두산·SK·키움, 상위권 팀 외인 재계약 제일 많아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 관전포인트는 외인들의 활약이다. 각 구단은 2019 시즌을 위해 전력 충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중에서도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최다인원인 3명을 모두 새로 충원, 전력을 개편했다.

지난 2017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는 지난해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NC는 창단 후 최하위에 그쳤다.

한화 이글스를 포함한 5개팀이 2명을 교체했다. 지난 시즌 11년 만의 가을 야구를 맛본 한화는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6위 삼성 라이온즈, 7위 롯데 자이언츠, 8위 LG 트윈스, 9위 KT 위즈가 2명을 교체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와 2위 두산 베어스, 4위 키움 히어로즈는 1명의 외인 선수를 영입했다. 로맥, 린드블럼 등 기존의 외국인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이다. 

2019시즌 각 구단 외인 선수 보유 현황.

◆ KIA·NC, 외인 3명 전원 교체…2019시즌 반등 노린다

 3명을 모두 교체한 KIA와 NC는 꼭 반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KIA는 지난 3년 동안 에이스를 책임졌던 헥터 노에시와 팻 딘이 한국을 떠나자 우완 투수 제이컵 터너(100만달러), 조 윌랜드(100만달러)에 영입했다. 로저 버나디나의 대체 선수로는 제러미 해즐베이커(70만달러)를 데려왔다.

터너와 윌랜드 모두 인상적인 KBO리그 데뷔 무대를 마쳤다. 두 선수 합계 10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어깨를 덜어줄 ‘이닝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KIA는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버나디나와 과감한 이별을 택하고 해즐베이커를 영입했다. 캠프에서부터 컨택력과 주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해즐베이커는 시범경기 초반 타격감을 찾지 못했지만, 지난 14일 KT전에서 첫 홈런포를 장식했다. 버나디나를 뛰어넘어야 하는 부담감을 갖고 있는 해즐베이커의 활약이 주목된다.

NC 다이노스는 외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100만달러), 에디 버틀러(100만달러)와 호타준족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100만달러)를 영입했다. 올 시즌 새로운 외인 선수들에게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금액을 투자한 만큼 지난해 창단 첫 꼴찌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다만 생각처럼 되지 않고 있다. 루친스키는 지난 17일 KBO리그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KIA를 상대로 5이닝 동안 11안타를 허용 6실점으로 휘청거렸다. 버틀러 역시 지난 17일 KIA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NC는 지난해 FA 최대어 양의지를 영입했다. 거포로서 장점이 있지만, 뛰어난 리드가 돋보이는 포수다. 시범경기에서는 류친스키와 버틀러 모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양의지와 호흡을 맞춰 에이스로 거듭나야 하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베탄코트는 포수와 내야수, 외야수, 투수까지 두루 경험한 멀티 플레이어다. 영입 당시 너무 많은 포지션에 뛰면 한 역할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캠프에서 이런 걱정을 단번에 지워냈다.

투수를 경험한 만큼 강한 어깨를 갖고 있다. 양의지가 아무리 좋은 포수라도 14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베탄코트는 이를 대신할 자원이면서,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쓸 때에는 1루수 또는 외야수로 출전이 가능하다. 타격에서도 컨택 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홈런 생산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A 제이컵 터너. [사진= KIA 타이거즈]

◆ 한화·삼성·KT, 투수 2명 영입으로 마운드 강화…롯데·LG는 투·타 1명씩

한화는 지난해 외인 에이스로 거듭난 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과 재계약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반면 ‘복덩이’로 활약한 제라드 호잉(140만달러)과는 재계약을 추진, 올 시즌도 함께한다.

한화는 우완투수인 워윅 서폴드(100만달러)와 좌완투수 채드 벨(60만달러)을 영입했다. 두 선수는 모두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활약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도 같은 팀 소속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특히 1선발 후보로 평가받는 서폴드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을 보여주는 등 안정적인 모습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벨 역시 지난 14일 SK와의 데뷔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지난해 최강의 불펜을 구축했지만, 선발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서폴드와 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시즌 4번 타자를 맡은 다린 러프와 재계약(170만달러)을 체결하고, 저스틴 헤일리(90만달러), 덱 맥과이어(95만달러)를 영입했다. 러프는 지난 2년간 30홈런, 3할, 120타점 이상을 달성하는 등 삼성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헤일리, 맥과이어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삼성은 지난해 팀 아델만(8승12패 평균자책점 5.05), 리살베르토 보니야(7승10패 평균자책점 5.30)가 부진했다, 또 토종 베테랑 윤성환 마저 무너져 선발진 전체가 흔들렸다.

헤일리와 맥과이어 모두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가지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았다. 외인 원투펀치가 제 자리를 잡는다면 올 시즌 가을야구도 노려볼 수 있다.

KT 위즈는 2년 동안 맹활약을 펼쳤던 멜 로하스 주니어(160만달러)와 재계약했다. 새로운 외인 투수로는 라울 알칸타라(65만달러), 윌리엄 쿠에바스(67만달러)와 함께한다.

로하스는 2시즌 동안 타율 0.303 61홈런 170타점 등을 기록, 수비에서도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이용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모한 로하스는 윈터미팅에서 계약을 이루지 못하고 3년 연속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알칸타라의 출발이 좋지 않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서부터 어깨 부위의 통증을 느껴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2군에서 컨디션 관리를 통해 1군 마운드에 설 전망이다.

다만 쿠에바스는 합격점을 받고 있다. 제구의 안정이 장점인 쿠에바스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는 좌완투수 브룩스 레일리(117만달러)와 재계약했다. 새로운 외인 선수로는 우완투수 제이크 톰슨(90만달러)와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55만1000달러)를 데려왔다.

톰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서 3시즌을 보냈다. 빠르지는 않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좌타자에게 특화된 레일리와 원투펀치를 이룰 전망이다.

아수아헤는 지난해까지 2루수를 맡았던 앤디 번즈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빠른 발과 정교한 컨택 능력으로 시범경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LG 트윈스는 타일러 윌슨(150만달러)와 재계약, 새 외인 투수 케이시 켈리(100만달러)를 영입했다. 특히 거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토미 조셉과(1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켈리는 강력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땅볼 유도율이 높은 투수다. 윌슨과 비슷한 타입의 투수로 140km 후반대 직구와 투심,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특히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투구로 타자들과 빠른 승부를 즐겨 한다.

LG는 지난해 거포형 외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시즌 내내 허벅지 통증에 시달려 50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에 1루수와 지명타자를 겸할 수 있는 조셉을 영입해 장타력 생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셉은 스프링캠프에서 다소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장타도 나오지 않았고, 컨택 능력에서도 저조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키움과의 시범경기서 데뷔 첫 홈런포를 작렬, 4번 타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화 워윅 서폴드. [사진= 한화 이글스]

◆ 두산, 고심 깊던 외인 타자 영입…SK·키움은 투수력 보강

두산은 지난해 33승을 합작한 조쉬 린드블럼(192만달러)과 세스 후랭코프(123만달러)와 재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평균자책점 1위(2.88) 린드블럼과 다승 1위(18승) 후랭코프에게 올 시즌도 원투펀치를 맡길 예정이다.

외인 타자 부문에서 고심이 깊던 두산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70만달러)를 영입했다. 지난해 개막전부터 함께한 지미 파레디스와 시즌 도중 데려온 반 슬라이크의 부진으로 외인 타자 없이 시즌을 마쳤다.

김재환과 함께 중심타선에서 힘을 보태야 할 페르난데스는 현재 합격점을 받고 있다. 1루수와 지명타자로 기용할 예정인 김태형 감독은 “장타력 보다는 선구안이 좋다. 공격적인 유형의 타자이지만, 공을 골라낼 줄 아는 게 큰 수확이다”고 설명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투수진에서 활약한 앙헬 산체스(120만달러)와 ‘홈런군단’의 선두주자 제이미 로맥(130만달러)과 재계약을 마쳤다. 산체스는 150km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타자들을 힘으로 제압한다. 다만 부족하고 평가받던 체력적인 부문을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집중적으로 단련했다.

로맥은 지난해 43홈런을 기록하며 박병호(키움), 멜 로하스 주니어(KT)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타율 0.316 108타점을 기록한 로맥은 올 시즌에도 홈런군단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메릴 켈리의 대체 선수로 브록 다익손(70만달러)을 영입했다. 다익손은 203cm 130kg의 우수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0km의 패스트볼이 위력적인 투수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년간 에이스를 맡아온 제이크 브리검(90만달러)과 시즌 도중 영입한 제리 샌즈(50만달러)와 재계약했다. 좌완 투수를 원했던 장정석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인 키움은 에릭 요키시(50만달러)를 영입했다.

요키시의 평균 구속은 145km 정도로 빠른 공이 주무기가 아니다. 앞선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철저한 위기관리 능력과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제구력이 장점이다. 키움은 브리검과 요키시, 토종 선발 최원태까지 막강한 1~3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두산 조쉬 린드블럼. [사진= 두산 베어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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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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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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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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