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김강민, 9회 끝내기포… 한화·키움·롯데, 승리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21:35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21:47

LG·KT는 3대3 무승부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SK 와이번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프로야구 구단 SK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강민의 끝내기포에 힘입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SK는 시범경기 4연승, 두산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SK 김강민이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SK 와이번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일은 SK 선발 이원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3회초 정수빈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오재원의 1타점 적시타로 2대0으로 앞섰다.

SK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허도환은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후 4회부터 7회까지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8회말 SK는 대타 배영섭의 볼넷과 허도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최항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짜릿한 역전의 순간은 9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강민은 두산 마무리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서 133km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SK 선발 이원준은 2⅓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강지광, 서진용, 하재훈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올 시즌 마무리를 맡게 된 김태훈도 9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고 승리를 챙겼다.

한화 이글스는 NC 다이노스에 5대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 벨은 국내 두 번째 무대에서 5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범경기 2승째를 챙겼다.

한화 김민하는 1대1로 맞선 2회초 NC 박진우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는 105m짜리 솔로홈런을 날린 김민하는 창원NC파크 개장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3회초 이성열의 1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린 한화는 5회초와 9회초 각각 1점씩을 추가해 승리했다.

솔로포를 쏘아 올린 김민하. [사진=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4대3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오주원이 무실점, 한현희가 2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김상수는 9회를 깔끔하게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은 1회말 박병호의 1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는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 3회말 김하성의 솔로포로 3대0으로 앞서갔다. 3대1로 맞선 7회말에는 송성문과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해 4대3 승리를 지켰다.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를 6대0으로 눌렀다.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이어 정성종과 서준원, 진명호, 고효준, 구승민이 각각 1이닝 씩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대량 득점은 없었지만,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해 승리를 거뒀다. 1회말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2회말에는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3루타와 상대 실책이 겹쳐 1점을 추가했다. 3대0으로 앞선 6회말에는 한동희가 솔로포를 터뜨렸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3대3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 외인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KT 선발 금민철은 4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에 도움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3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금민철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대1로 앞선 5회초에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토미 조셉의 병살타 때 이형종이 홈을 밟아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1대3으로 뒤진 9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LG 진해수를 상대로 김민혁과 송민섭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든 KT는 배정대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대타로 나선 문상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심우준이 삼진, 오태곤이 2루 뜬공으로 아웃돼 역전에는 실패했다.

롯데 한동희가 솔로포를 터뜨렸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