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쌍용차 코란도, 항공기 조종석 느낌 난다...디자인‧기술 혁신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08:00

블레이즈 콕핏 적용…항공기 조종석을 모티브로
차량제어 기술 등 반자율주행 성능도 돋보여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가 최근 신차 구매층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완전히 바뀐 디자인과 최신기술을 적용,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의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 엔진, 최신기술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존 코란도는 물론 다른 SUV에서도 볼 수 없었던 디자인과 기술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코란도.[사진=쌍용자동차]

확 달라진 디자인의 핵심은 내부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이다. 항공기 조종석을 모티브로 한 블레이즈 콕핏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9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인피니티 무드 램프’(Infinity Mood Lamp)의 조합으로 구성했다.

블레이즈 콕핏을 통해 운전자는 취향에 따라 계기판에 다양한 주행 정보를 노출시킬 수 있고, 내비게이션 화면을 그대로 띄울 수 있다. 또,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기능 화면을 선택하거나, 미래지향적 느낌의 그래픽에 주행 속도만 강조된 화면을 고를 수도 있다.

외관 디자인 경우 해외 SUV 모델의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

역동적인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전면과 후면의 어깨 날개 선(숄더윙 라인)과 더불어 코란도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로 자리매김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형 코란도는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란도에 적용한 최신 기술도 눈 여겨 볼만하다.

신형 코란도에는 차량제어기술인 ‘딥 컨트롤’을 적용했다. 딥 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의 정보를 수집, 위험 상황에서 차량을 빠르게 제어하는 기능이다. 또, 지능형주행제어를 적용해 레벨 2.5의 자율주행수준을 달성했다. 지능형주행제어는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스스로 차선까지 인식,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차량에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탑승객에게 이를 경고해줌으로써 안전성을 높이는 탑승객하차보조 기술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는 기존의 시리즈는 물론 동급 차량을 넘어서는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