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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김학의·장자연 사건 재수사"...국민 67%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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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연령·지역·이념에서 '적절' 의견 많아
‘부적절’은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 중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비리 의혹과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리스트 사건을 철저 수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국민 67%가 적절하다는 응답을 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67.0%로 나타났다. ‘야당대표를 탄압하기 위한 부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4.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3%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이념성향, 정당지지층, 연령, 지역에서 적절한 조치라는 인식이 압도적이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연령별로도 20대(80.7% vs 11.2%), 30대(79.9% vs 15.1%), 40대(73.0% vs 19.1%), 50대(62.2% vs 27.6%)에서 대다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철저수사 지시를 적절한 조치라고 답했다.

60대 이상(적절 48.8% vs 부적절 41.7%) 에서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특히 진보층(적절 83.8% vs 부적절 9.8%), 정의당(97.3% vs 2.7%)과 더불어민주당(96.8% vs 0.9%) 지지층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90%를 상회하거나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적절 74.4% vs 부적절 19.9%), 바른미래당 지지층(74.5% vs 23.3%)과 무당층(59.6% vs 18.7%)에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지역별로도 대전·세종·충청(79.4% vs 16.3%)과 광주·전라(74.2% vs 21.4%), 경기·인천(73.0% vs 21.1%), 서울(67.5% vs 25.1%), 부산·울산·경남(57.5% vs 32.8%), 대구·경북(48.4% vs 34.8%)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층(적절 38.4% vs 부적절 53.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5.2% vs 60.8%)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성역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재수사를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에 검찰과거사위원회 활동기한을 2개월 연장하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수사가 필요하다면 수사로 전환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야권에서는 크게 반발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학의 전 차관의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법무부 장관이라서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야당 대표를 죽이기 위한 정치적 수사에 강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75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조사방법은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이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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