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작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21.3만개↑...고용보험 '착시효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1분기 31만5000개 이후 증가폭 둔화
건설업 줄고 보건복지·도소매업 중심 증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3분기 이른바 '월급쟁이' 일자리가 전년대비 21만여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분기 이후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업과 보건·사회복지업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0만개 증가폭을 간신히 유지했다. 이는 일자리안정자금 받기 위한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착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10만4000개로 전년동기대비 21만3000개 증가했다.

분기별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은 이번에 처음 발표되는 통계로서 사회보험과 일용근로 소득자료 등 8종의 행정통계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연간통계를 발표하다가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 올해 첫 분기별 통계 선보여…사회보험 기반 정확성 높아

세부 내용을 보면 전년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225만1000개로서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5만7000개로 17.4%를 차지했다.

또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9만6000만개(14.9%),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8만3000개로 집계됐다.

2018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통계청]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이 고전한 반면, 도소매업과 보건·사회복지업은 선전했다. 도소매업은 8만6000개 늘었고, 보건·사회복지업도 8만4000개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전문직별 공사업(-8.9만개)과 종합 건설업(-2.4만개)에서 모두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도매업에서 4만5000개 늘었고 소매업도 자동차제외(3만5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4만8000개)과 보건업(3만6000만개)에서 모두 증가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화학제품(1만개) 등에서 증가했으나, 기타 운송장비(-1.4만개)와 자동차(-1.0만개) 등에서 감소했다. 소분류별로는 선박 및 보트 건조업(-1.5만개), 자동차 신품 부품(-0.8만개) 등에서 감소했다.

지난해 고용이 악화된 도소매업 근로자가 늘어난 것은 고용보험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일종의 착시효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일자리안정자금을 지급하면서 고용보험 가입이 전제조건이었기 때문에 (도소매업)일자리 증가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고용악화' 도소매업 근로자 4.5만개 늘어…고용보험 가입자 영향 '착시효과'

근로자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년대비 5000개 감소했으나, 여자는 21만8000개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2.7만개)와 40대(-2.6만개)는 감소했으나, 50대(12.2만개), 60대 이상(11.4만개), 20대 이하(3.0만개)에서 증가했다.

기업 종류별로는 개인기업체는 2만6000개 감소했으나, 정부·비법인단체(9.2만개), 회사법인(8.7만개), 회사이외의 법인(5.9만개)은 증가했다.

2018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통계청]

이번 통계가 실제 임금근로자 동향을 파악하는데 유효한 것은 사실이나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분석하는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용직·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여전히 행정통계의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매월 발표되는 '고용동향'의 경우 취업자가 약 2600여만명 수준이나 이번 통계는 1800만명 수준이다. 실제의 약 70% 규모의 근로자에 대한 분석이고 나머지 30%는 사각지대인 셈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저임금 근로자는 고용에 있어 취약계층이고 사회보험에 가입하면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않는 이들도 있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효과를)완벽하게 파악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