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공시가격 급등' 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15:57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08:31

3월3주 서울 아파트값 0.1% 하락
전국 아파트값 0.08% 떨어져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2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됐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지난주보다 0.1% 하락했다.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부터 19주 연속 하락해 역대 최장 기간 하락 기록을 매주 경신하고 있다. 앞서 최장 하락기록은 주택거래가 극도로 침체했던 지난 2013년 5월 넷째주부터 8월 넷째주까지 14주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공시가격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아파트값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가격은 0.18% 하락해 지난주(-0.18%) 하락폭을 유지했다. 강동구의 경우 0.25% 하락해 서울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강남(-0.16%)·서초(-0.14%)·송파구(-0.18%)는 최근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던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동작구(-0.24%), 양천구(-0.16%)는 상승폭이 높았던 흑석·상도동,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지역의 경우 용산(-0.15%)·성동구(-0.14%)는 대체로 보합세나 일부 단지 급매물 누적으로, 노원구(-0.13%)는 투자수요가 많았던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서대문구(0.00%)는 보합 전환, 종로구(0.04%)는 일부 소형평형 저가단지 위주로 상승 전환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감정원]

전국의 아파트가격은 0.08% 하락해 지난주(-0.09%) 대비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전남(0.00%)은 보합, 울산(-0.20%), 충북(-0.15%), 충남(-0.12%), 경북(-0.11%), 서울(-0.10%), 전북(-0.09%), 세종(-0.08%)은 하락했다.

경기(-0.08%)는 지난주 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수원시 권선구(-0.23%)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했고 하남시(-0.21%)는 북위례신도시 청약대기 영향으로 매수수요 감소하며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구리시(0.15%)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서 집값이 올랐다.

대구(-0.01%)의 경우 동구(-0.1%)는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12%)는 중리지구 재건축 사업이 진척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달성군(0.02%)은 신축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울산(-0.20%)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에 따른 인구유출과 신규 입주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동구(-0.22%), 울주군(-0.21%), 남구(-0.20%)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0.15%) 역시 하락폭이 커졌다.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매물이 적체되는 가운데 일부 급매물만 거래되고 조치원읍은 시세가 급매물 가격으로 수렴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전세가격은 0.1% 하락했다. 수도권(-0.13%→-0.12%)과 서울(-0.12%→-0.11%), 지방(-0.08%→-0.07%)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