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종합] '으라차차 와이키키2' 청춘과 첫사랑 담았다…"시즌1과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5:40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6:1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시즌1보다 강해졌다.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시즌2를 통해 청춘, 그리고 첫사랑을 이야기한다.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JTBC 새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민 PD를 비롯해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이 참석해 작품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쳐지는 청춘의 일상을 담는다. 지난해 4월 시즌1이 화제 속에 종영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신현수, 이이경, 김예원, 안소희, 문가영, 김선호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3.25 leehs@newspim.com

이 PD는 “시즌1이 있으니 시즌2가 있는 것"이라며 "비슷한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재밌게 보시면 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배우로 그대로 봤을 때 한계가 있을 것 같았다. 소재 차원에서 첫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고등학교 동창들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획했다. 이 기획도 이이경 친구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진행했다. 그래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소희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돼 긴장도 되고 걱정도 설렘도 많다. 감독님, 작가님이 많은 이야기도 해주셨다. 대본 리딩도 하고 리허설도 계속 하면서 섬세하게 연기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가영은 “많은 분들이 ‘첫사랑’이란 틀 안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걱정이 공존하시는 것 같다. 작품을 보시면 첫사랑의 또 다른 면을 아실 수 있는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3.25 leehs@newspim.com

김예원은 “극중 제가 맡은 차유리가 굉장한 사고뭉치다. 저로 인해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참 감당하기 힘든 친구다.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막상 없어지면 섭섭한 인물이다. 밝은 에너지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출연자 중 유일하게 시즌1에도 출연했던 이이경은 “이 작품은 저에게 겨울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올해도 추운 날씨 속에 촬영하고 따뜻할 때 마무리됐다. 청춘이 소재라서, 작품과 청춘이 겨울인 것 같다. 그 안에 뜨거운 열정이 섞인 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즌1에서는 망가짐이 최대라고, 유작이라고 얘기 드렸는데, 이번엔 감독님하고 상의를 많이 했다. 조금만 더 재밌게 하면 '웃기기 위해 오버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힘을 빼면 시즌1과 비교할 것 같아 밸런스 조절에 집중했다. 시즌1처럼 만족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즌1에서는 내용이 코믹 자체에 맞춰쳐 있었다. 이 PD 역시 “시트콤인지 드라마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신현수, 이이경, 김선호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3.25 leehs@newspim.com

이에 대해 이창민 PD는 “기존처럼 시트콤인지 드라마인지 모르는 장면은 없다. 초반은 드라마에 가까운 모습이 있을 것 같다. 에피소드는 각자 직업에서 나오는 내용이다. 가수, 배우 출신 사이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잘되는 모습과 안되는 모습까지 다양하게 담으려고 했다. 시즌1과 크게 다르다고 말할 순 없지만, 보다 보면 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새로 합류한 김선호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 공동 CEO 겸 가수 지망생 차우식을 맡았다. 김선호는 “특별히 보컬 트레이닝을 받진 않았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노래했다. 노래를 잘 하는 배우는 아니라서,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즌1에서 시청률이 썩 좋진 않았다. 당시 최고 시청률은 2.2%(8회 방송분)이었다. 이 PD는 “사실 시즌2를 하는 것도 의아하다. 시즌1 최고 시청률이 2.2%로 알고 있는데, 그것만 넘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2.2%만 넘으면 공약은 출연진들이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오늘(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저녁 9시3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