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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여영국 '창원 저력' 민중당 추가 단일화 해법 풀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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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보따리' 여당 프리미엄 확약 받아야
한국당으로의 보수 결집도 변수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범여권 단일화 후보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확정되고 더불어민주당이 승복하며, 표 분산을 우려했던 진보 진영은 한시름을 놨다.  

하지만 여 후보 앞길은 여전히 울퉁불퉁하다. 손석형 민중당 후보와의 추가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남아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를 모두 흡수할 수 있을지 여부와 강기윤 한국당 후보로의 보수 결집 등도 남아있는 과제다. 

[창원=뉴스핌] 김규희 기자 = 4‧3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16일 뉴스핌과 만나고 있다. 2019.03.16. q2kim@newspim.com

◆'산술적' 우세 가져간 여영국, 민주당 지지세 흡수 가능할까

가장 최근 여론조사인 MBC경남-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여 후보는 29.0%를 기록해 30;5%인 강기윤 한국당 후보를 바짝 뒤쫓았다. 같은 조사에서 권민호 후보는 17.5%였다. 단순 합산으로 여 후보와 권 후보의 지지도를 합치면 46.5%로 강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릴 수 있다.

여영국 후보는 25일 단일화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단일화는 민주당과 정의당 두 당만의 단일화가 아니다”라며 “사사건건 민생 개혁 발목 잡는 무능한 제1야당,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꺾으라는 창원시민들의 마음이 단일화되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 결집에 여권 결집으로 맞서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도를 여 후보가 모두 흡수할 수 있는지가 변수다. 앞서 민주당은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경남도청이 있는 창원에서 진행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달 18일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예산·정책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권 후보는 민주당 소속 대통령·도지사·시장·국회의원 ‘원팀’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진행해 왔다. ‘예산 폭탄’을 풀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공약이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선거운동을 '진짜' 도와줄지도 아직 100% 확신할 수 없다. 일찌감치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 민주당 지도부는 창원 성산보다 통영·고성에 힘을 줘 왔다. 특히 이 대표는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남북평화를 위한 의원외교의 일환이라지만 '창원 포기' 지적을 피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정의당으로서는 여당이 약속한 선물보따리를 제대로 풀어줄 수가 없다. 다만 여 후보는 창원상생화폐,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기초소재산업 혁신 등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상생화폐를 통해 지역 자영업을 살리고,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통해 제조업 부활을 높이며 기초소재 혁신으로 차후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왼쪽)가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23일 오후 4시 창원시 성산구 남양종합상가 앞에서 여영국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정의당]2019.3.23.

◆'창원 터줏대감' 민중당과의 추가 단일화 과제 남아…보수표 결집 후폭풍도 변수

 

창원에서 적잖은 세를 과시하는 민중당과의 추가 단일화는 앞으로 남은 최대 과제다. 손석형 민중당 후보는 같은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3.2%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공업지대가 많은 지역 특성상 민주노총 지지를 받는 손 후보와의 표 분산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앞서 정의당과 민중당은 경남진보원탁회의를 구성, 진보단일후보를 내기로 결정했지만 단일화 방식에서 합의하지 못했다. 민중당은 민주노총 조합원 투표로 단일후보를 결정하자고 제안했고 정의당은 유권자 여론조사를 통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양측 논의는 민주노총 조합원 여론조사 50%까지 좁혀졌지만 그 이상 진행되지 못했다. 둘 사이는 결국 정의당으로 하여금 ‘한국당과 민중당이 한 팀이 됐다’는 말을 할 정도로 틀어졌다.

특히 지난 4일 민주당 권 후보가 민중당 손석형 후보까지 포함한 ‘3당 원샷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민중당은 “민주당과 단일화하진 않겠다”며 반대했다. 정의당은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을 냈지만 민중당은 회의적이다. 

진보 진영 단일화 여파로 보수 지지자들이 집결할 것도 변수다. 여 후보가 권 후보와의 단일화를 합의하자 가장 먼저 달려든 것은 한국당이었다. 한국당은 단일화 합의를 ‘야합’이라 부르며 비난했다. 이어 경제 심판을 내세우며 보수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정계 입문 후 처음 치르는 선거라 쉽게 물러날 생각이 없다. 황 대표는 창원에 원룸을 얻어 창원과 통영을 오가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통영·고성보다는 창원 성산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기사 본문의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는 MBC경남 의뢰로 지역구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조사했다. 신뢰 수준은 95%고 표본오차는 ±4.4%p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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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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