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증시, 'R의 공포' 확산에 '휘청'...美국채금리 급락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07:46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08:1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세계 증시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01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4%를 밑돌았고, 독일 10년물 금리는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46% 하락, 약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진 지난 22일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 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만 22일 급락세를 연출한터라 낙폭은 보합 수준에 그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상승한 2만5516.83포인트, S&P500지수는 0.08% 빠진 2798.36포인트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07% 내린 7637.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미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로 인한 장단기 국채 금리차 역전 현상 재료를 아직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2일 2.455%에서 2.414%로 하락했다. 장중 한때 2.377%로 하락하며 재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4%를 밑돌았다.

지난 22일에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3개월물 미 국채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아지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발생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통상 경기 침체의 전조로 간주되고는 한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오는 9월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계획을 밝히는 등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인 기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 제조업 지표가 21개월래 최저치로 후퇴하면서 국채 시장의 경기 침체 우려를 증폭 시켰다.

베어드의 윌리 델위치 투자전략가는 "주된 이야기는 국채 금리다. 현재 상황은 금리 하락이 주식에 호재가 아니라는 점"이라며 "경제 둔화로 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떄문"이라고 전했다.

뉴욕 증시에 마감에 앞서 유럽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33포인트로 0.45% 하락해 4거래일 연속 빠졌다.

다만 독일 민간경제 연구소 Ifo가 발표한 3월 기업신뢰지수가 하락 예상을 뒤엎고 상승해, 지난주 독일 제조업 지표 악재로 촉발됐던 위험자산 매도세가 다소 수그러들었다.

이보다 앞선 아시아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3.1% 내리며 지난해 말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으며, 한국 코스피 지수도 1.7% 급락했다. 중국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는 1.4% 하락했다.

올해 MSCI전세계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