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시진핑 주석 '독재' 움직임 비판한 중국 명문 칭화대 교수 정직 조사중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09:34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09: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쉬장룬 칭화대 법대 교수, 시진핑 통치방식 비판
올 3월 정직 처분 당해, 모든 연구 및 강의서 배제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명문 칭화(清華)대 법대 교수가 시진핑 국가 주석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정직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칭화대 쉬장룬 교수[사진=바이두]

SCMP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쉬장룬(許章潤·57세) 칭화대 법대 교수가 정부에 대한 비판을 담은 글을 발표하면서 올 3월 정직 처분과 함께 대학 본부측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쉬장룬 교수는 대학측의 조사기간 동안 모든 연구 활동 및 강의에서 배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학측은 구체적인 정직 사유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8년 7월 쉬장룬 교수는 톈쩌(天則)경제연구소 웹사이트에 '현재 우리의 두려움과 기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을 통해 ‘국가주석 임기제’ 복원을 주장하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통치 방식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당시 쉬 교수의 글은 중국의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다.

장첸판(張千帆) 베이징대 법대 교수는 “칭화대의 정직 처분은 그가 다른 사람이 감히 말할 수 없는 진실을 말했기 때문이다”며 “칭화대는 처벌 대신 쉬중룬 교수와 같은 학자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며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장 교수는 그러면서 “칭화대 총장의 이름은 모르더라도 쉬장룬 교수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사상의 힘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밝히며 칭화대 동문과 중국 법학계 학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