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중남미

속보

더보기

[종합] 브라질·남아공, 터키 패닉 전염될라 투자자들 '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터키 리라가 28일(현지시간) 연이틀 급락하자 신흥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계감이 퍼지고 있다. 지난해 신흥국 시장에 도미노 급락 현상을 야기한 터키 외환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브라질 헤알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터키 리라화가 28일(현지시각) 재차 급락한 가운데 환전소에 몰인 이스탄불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정부는 리라화를 해외 금융기관에 대출하지 말도록 은행을 압박했다. 오는 31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리라화 매도세를 막기 위함이다. 오버나이트 스와프 금리는 연 1000%를 넘어섰다. 이날 리라는 달러에 대해 4% 가까이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터키가 리라화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소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앞다퉈 금융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는 양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터키 주가지수(ISE내셔널 100)는 5% 급락해 지난해 7월 이래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터키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외환보유액은 20억달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엄 글로벌의 글레어 디소스 글로벌 경제 헤드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터키의 외환보유액이 단기 부채를 상환할 만큼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리라 폭락의 배경에는 JP모간의 매도 보고서가 있다고 지목했지만 20%에 이르는 인플레이션과 가라앉는 실물 경기도 투자 매도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터키는 지난해 미국과 관세 전쟁 후 리라 가치 폭락으로 경기침체 국면에 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패닉의 전염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와 브라질 헤알화 등 신흥국 통화의 변동성이 상승하는 한편 약세 흐름이 번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웰스 파고는 보고서를 내고 "터키 금융시장의 혼란이 일부 신흥국으로 전염되는 양상"이라며 "특히 고위험 통화가 커다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 경제는 정치적 혼란에 제동이 걸렸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취임하고 3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바로, 연금 개혁안이 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여론 비판이 끊이지 않자 해외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 헤알은 달러에 대해 소폭 상승했지만 전일 하락폭(-2.3%)을 상쇄하진 못했다. 보베스파지수는 3.5% 떨어졌다. 

같은날 남아공 랜드화도 리라 약세에 따라 빠졌다. 이날 오전 6시 30분(GMT 기준) 기준, 랜드화는 달러에 대해 0.19% 내린 14.6325랜드를 나타냈다. 랜드 가치는 지난 22일 리라화 하락을 나타낸 이래 6% 내렸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