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종합] 문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4월 11일 한미 정상회담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10:36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문대통령, 무박 2일 일정으로 워싱턴 방문
한미 동맹 강화·완전한 비핵화 양국 공조 논의
靑 "남북 정상회담 아직 이르다. 빠른 시간 내 기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11일(미국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북미 비핵화 재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29일 청와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윤 수석은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 관계를 더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을 위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10일에 출국해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바로 귀국 일정에 오른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양 정상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위한 북한 견인 방법을 논의하자"면서 문 대통령을 초청했고, 문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후 청와대 안보실과 백악관 NSC는 여러 채널의 협의를 통해 이번 회담 일정을 확정하게 됐다"며 "김정숙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별도의 일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의 상황 인식 등에 대해 공유해왔다. 문 대통령은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이끌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 간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 진전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은 아직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자체 평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만간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따라서 남북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정부는 빠른 시간 내 남북 정상회담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함께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의문이 제기됐던 정상 간 탑다운 방식(최상층의 결정을 최우선으로 논의를 진행시키는 방식)의 부활로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양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성을 위한 탑다운 방식의 논의를 이어간다"며 "이는 현 국면을 진전시킨 탑다운 방식이 앞으로도 활발히 진행되는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