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보이스피싱·스미싱, 'AI앱'으로 잡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은행 사칭한 보이스피싱 94% 이상 감지
보이스피싱 의심 특정단어 포착하면…음성·문자 '경고메시지' 송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범죄 현장에서 ㅇㅇㅇ님 명의의 대포통장이 발견됐습니다. 최근 몇 년 새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받은 적이 있었나요?"(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 위험. 현재 통화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됩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IBK피싱 스톱 앱)

앞으로는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당황해 속수무책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이들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수려한 말솜씨와 전문용어가 난무한 검찰이나 은행을 사칭한 전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94% 이상의 확률로 보이스피싱을 잡아내는 앱이 대중에 첫선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보이스피싱·대출사기문자 방지 프로그램 공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3.29 pangbin@newspim.com

2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회의실. 기업은행 소지섭 부장의 소개로 'IBK피싱 스톱'이 시연됐다. 해당 앱은 금융감독원과 IBK기업은행,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 개발한 보이스피싱 방지 AI앱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IBK피싱 스톱 앱은) 금융범죄 집단과의 싸움에서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시연행사에서 시범운영 기간동안 실제 해당 앱이 잡아낸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3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윤 원장의 자신감에 수긍이 간다.

한 가지 사례를 보자. "검찰입니다. ㅇㅇㅇ씨를 아시나요? ㅇㅇㅇ씨가 당신의 명의를 도용한 대포통장을 보유하는 것을 적발해냈습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었나요?"

자신의 개인정보가 범죄에 이용됐다는 검찰 전화를 받은 피해자는 순간 머리 속이 하얘졌다. 이때 범죄자가 시키는 대로 행동하려던 피해자를 막은 것은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IBK피싱 스톱'이었다.

'명의', '대포통장', '개인정보', '검찰' 등의 보이스피싱 의심 단어를 인식한 해당 앱이 "현재 통화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됩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과 문자 '경고메시지'를 송출한 덕이다. 아차 싶었던 피해자는 곧바로 통화를 끊고 검찰에 직접 확인 전화를 걸었고 이내 해당 전화가 '보이스피싱'임을 깨달았다.

IBK기업은행 소지섭 부장은 "통화 내용은 100% 사라지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걱정은 전혀 없다"며 "현재 보이스피싱 감지율이 94% 수준인데 금감원에 제보되는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를 모두 공유해 앞으로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피싱 스톱 앱은 지난 18일부터 IBK기업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2~3개월 동안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시범운영 이후 해당 앱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해당 앱은 '금융·신용카드·통장·은행·신분증·개인정보·대출' 등의 특정 단어가 지나치게 빈번하게 언급될 경우 보이스피싱 여부를 분석해 위험을 진동과 음성을 통해 수신자에게 안내하는 구조다.

구체적 작동과정은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 전화 수신 시 앱 자동 활성화 △통화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 분석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60% 넘는 것으로 판단되면 진동 등으로 주의 알림 △가능성이 80% 넘어가면 ‘보이스피싱 의심 경고’ 음성 전달(수신자에게만) 등으로 이뤄진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KB국민은행·아마존과 공동개발한 대출사기문자 방지 AI 알고리즘도 선보였다. 각종 피싱 문자(스미싱)의 텍스트를 분석해 사기 문자 메시지일 가능성을 사용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알고리즘은 후후앤컴퍼니 등 IT보안기업 3곳에 전달됐고, 다른 IT기업에도 무상제공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해당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휴대폰 앱들이 개발·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