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김의겸 건물, 6억밖에 대출 안돼…특혜대출 의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임대사업자 대출 규제 강화
"강화된 기준 따르면 10억 대출 불가"
"서민 울리고 고위 공직자만 특혜받아"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29일 사의를 표명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 특혜대출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이 매입한 상가의 예상 임대소득을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에 적용시켜보면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이 6억원대에 불과하다는 것. 10억원이 넘는 은행 대출을 받은 것 자체가 특혜 대출이라는 주장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김현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 대변인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특혜 대출을 받은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혜원랜드게이트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1.28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규제인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 제도를 도입했다.

RTI는 연간 임대소득을 연간 이자비용으로 나눠 산출한다. 임대사업자의 대출 상환 능력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는 취지다. 원칙적으로 주택에 대한 RTI는 1.25배 이상, 비주택 임대업은 1.5배 이상일 때만 대출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같은 권고안을 지난해 3월 말부터 적용했다. 다만 당시엔 권고사항이어서 은행이 자율적으로 대출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RTI규제를 충족하지 않는 예외 대출이 다수 발생하자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RTI에 대한 예외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김의겸 대변인이 상가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은 지난해 8월이다. 한국당이 김 대변인의 특혜대출을 지적하는 부분도 이 지점이다.

김현아 의원은 "당시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돼 개인 대출은 더 까다로웠고, 임대사업자 대출이 그나마 용이했다. 부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렇게 가정했을 경우 김 대변인은 10월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예외를 적용받고 RTI 규제를 훨씬 초과한 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 대변인이 매입한 상가 주변의 임대료 시세를 확인해보니 월 임대소득 240만원, 1년에 2880만원"이라면서 "여기에 부인 명의로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10억원에 3%(연간 3000만원)의 이자를 적용해 RTI를 계산하면 0.96"이라며 대출 규제에 턱없이 부족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대로 임대소득 240만원을 RTI에 적용해 대출가능금액을 뽑아도 많이 잡아봤자 6억4000만원"이라면서 "10억원의 대출은 절대 불가하다"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남북정상회담 리허설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8.04.26 yooksa@newspim.com

결국 김 의원의 부인 명의로 한 대출이 당시 대출 규제 권고기준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의 대출이었다는 지적이다.

김현아 의원은 "김 대변인이 본인 이름으로 대출 받지 않고 퇴직한 부인 이름으로 대출을 받긴 했지만, 공동 명의이기 때문에 대출 서류 낼 때 김 대변인의 소득증명 자료 등 정보들을 다 볼 수 있다"면서 "은행에서 그걸 보고 당연히 예외로 대출을 해주지 않았겠냐"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도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하는데 아무한테나 그렇게 대출을 해줄 수는 없다"면서 "결국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서민을 울리고 대출을 옥죄면서 정부 고위공직자는 뒷문으로 특혜를 누리도록 해주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정무위원회를 통해 각 은행들에 당시 예외로 임대사업자에게 대출을 해줬던 건수나 금액 자료를 받아본 뒤 김 대변인의 특혜 대출 의혹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김 대변인이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어떻게 취득했는지,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공직자에게 제공되는 청와대 관사에 어떻게 이전하게 됐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사진
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추미애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7일 최종 확정됐다. 추 의원은 한준호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와 3인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호 2번 추미애 후보가 민주당 9회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4.01 photo@newspim.com 소 위원장은 "본경선에서는 최고 득표자가 과반 득표를 하였으므로 결선 없이 본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본경선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eo00@newspim.com 2026-04-07 1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