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보험·카드 '연봉킹',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4:12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4:32

정몽윤 회장 25억5800만원...원기찬 사장 24억4600만원 수령
정태영 부회장, 현대카드+현대커머셜 합쳐 34억100만원 '최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보험업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에선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의 보수가 가장 높았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몽윤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8200만원, 상여금 17억7100만원 등 총 25억5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해상 측은 상여와 관련 "경영성과 항목의 지표달성 실적과 조직성과 항목의 수행실적, 원활한 내부통제 활동을 통한 준법경영, 윤리경영 문화확산, 금융사고 예방활동 등의 성과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2015년도 정기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김학선 기자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18억48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16억4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현재 스톡옵션 77만9000주도 보유중이다. 행사가격은 2만2439원이며, 2021년 6월까지 행사할 수 있다. 이에 스톡옵션 행사로 거둘 차익이 200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14억7300만원,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14억5000만원,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13억7800만원, 박찬종 현대해상 사장 11억1600만원,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8억5300만원, 이범진 메리츠화재 전무 7억9000만원,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7억5500만원,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사장 7억3500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 7억3200만원 등의 순이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카드업계에선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24억4600만원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원기찬 사장은 급여가 9억1500만원, 상여가 14억6700만원, 복리후생비가 64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상여와 관련 "회원자산의 지속 확대, 디지털 기반 사업경쟁력 강화, 안정적 리스크관리 등 균형감 있는 경영으로 지난해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22억5700만원을 받아 카드업계에서 보수가 두 번째로 높았다. 현대커머셜에서 받은 11억4400만원을 합치면 지난해 총 보수는 34억100만원이다. 

이어 김정인 현대카드 부사장이 18억75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고, 정준호 삼성카드 전 부사장 11억4100만원, 최영준 삼성카드 부사장 9억5700만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6억8900만원, 정수진 하나카드 전 사장 5억8000만원 순이었다. KB국민카드는 퇴직자들만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등은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 명단에 이름이 없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