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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2022년까지 2300만명…관광산업 일자리는 96만명으로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5:56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5:56

방한 및 국내 관광수요 확대…지역 관광거점 도시 육성
매력있는 관광 콘텐츠 투자…관광혁신 제도적 기반 마련

[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 정부는 서울과 제주를 제외하고 관광지로서 매력을 갖춘 기초지자체를 ‘관광거점도시’(4곳)로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외래관광객 2300만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관광 혁신 전략’을 2일 인천 송도 ‘경원재’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지역·콘텐츠·관광산업 등 세 부문의 혁신 등 5대 추진과제가 담겼다.  

 

이와 관련된 브리핑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22년를 목표로 한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을 수립했다”며 “2022년에는 방한 관광객 2300만명 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4.02. youz@newspim.com

노 차관은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을 통해 2022년에는 2018년 기준 1인당 국내 여행일수 13일을 15일, 방한 외래관광객수 1535만명을 2300만명, 외래관광객 지방방문 비율을 49.6%에서 60%로 늘린다. 관광산업 일자리도 58만명에서 96만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출입국 편의 제고는 물론 안정적 시장관리와 홍보 마케팅 강화, 국내관광 수요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방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 부유층을 겨냥, 5년의 복수비자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 상위 9개 도시인 쑤저우, 샤먼, 톈진, 난징 등을 복수 비자 대상 지역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9개 도시가 추가되면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 더해져 총 13개 도시로 늘어난다. 

또 중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4년제 대학 재학생일 경우 전자학력 인증서만으로 비자 발급을 진행한다. 비자 서류 간소화 제도도 강화해 중국인 개별 여행객 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성장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3개국 단체관광객에게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비자 신청 및 발급을 허용한다.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단체여행객들은 단체비자 발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중국 및 동남아시아 단체비자 수수료 면제 등 획기적인 계획도 포함했다.

노 차관은 “2022년 방한외래객 목표치 2300만명은 국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자 절차 간소화 국가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법무부 협조가 많이 이뤄져 이미 비자가 많이 간소화됐기 때문에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방한 관광 수요 확대는 물론 국내 관광수요 확대, 지역 관광 거점 도시 육성, 관관 콘텐츠 혁신, 스마트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관광혁신의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관한 내용도 발표됐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를 비롯해 국가관광전략회의 의장인 이낙연 국무총리, 13개 관광관련 중앙부처 장차관,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학계 대표, 기업인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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