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마스터스 골프대회 창설자 보비 존스는 이 대회에 나갔을까?

기사입력 : 2019년04월07일 19:09

최종수정 : 2019년04월07일 19: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그랜드 슬램 달성하자마자 은퇴 후 오거스타 내셔널GC 건설 나서
4년 공백 딛고 대회 성공 위해 12차례나 출전…우승 못하고 13위가 최고 성적

 [미국=뉴스핌] 김경수 특파원= 로버트(보비) 타이어 존스 주니어.

골퍼들에게 보비 존스(1902∼1972)로 알려진 ‘구성’(球聖)의 본명이다. 그는 구성 외에도 ‘영원한 아마추어’ ‘유일무이한 그랜드슬래머’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존스는 아마추어로서 당시 메이저대회(US아마추어챔피언십·브리티시아마추어챔피언십·US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통산 13승을 거뒀다. 그는 1930년도에는 이 4개 대회를 휩쓸면서 그랜드 슬램(한 해에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일)을 달성했다. 골프역사상 전인미답의 위업을 이룬 그는 그 해 홀연히 은퇴를 선언했다.

보비 존스의 스윙. 복장이 이채롭다. [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그는 은퇴 후 자신의 이름으로 선수들을 초대하는 골프대회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처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매년 개최해오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창설 땐 ‘오거스타 내셔널 인비테이션 토너먼트’였으나 1939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쓰게 됨)다.

골프장 건설과 대회 창설에는 금융가 클리포드 로버츠가 함께 하고, 코스 설계는 앨리스터 매켄지가 앞장섰으나,존스를 빼놓고는 마스터스와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말할 수 없다.

마스터스 창설의 주역인 존스는 정작 대회에는 출전했을까? 그는 대회 성공을 위해 출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것도 대회 원년인 1934년부터 1948년까지 12차례나 나섰다.

그러나 우승은 못했다. 1회 대회에서 공동 13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존스는 우승경쟁을 위한 출전 대신 호스트로서 상징적인 출전을 했다. 첫 라운드에서 전년도 챔피언과 동반라운드를 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선두를 달리는 선수와 함께 라운드를 했다.

노년에 접어들면서 존스는 사지가 마비되는 병으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마스터스를 참관하곤 했다. 매년 쇠약해지는 그의 모습을 보고 한 친구가 울먹이자 존스가 말했다. “우리는 언제나 볼이 놓인 채로 플레이하는 것이네.”(We just play the ball as it lies.) 골프에 빗대 인생을 얘기한 것이지만, ‘볼은 놓여있는 그대로 친다’는 이 말은 ‘코스는 그 상태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Play the course as you find it.)는 말과 더불어 오늘날까지 골프 경기의 2대 원칙으로 인식되고 있다.

마스터스는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짧은 역사를 지녔음에도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로 자리잡았다. 존스의 노력과 명성이 없었다면, 오늘의 마스터스도 없었을 것이다.


보비 존스의 메이저대회 13승 
---------------------------------------------------------------
대회                                        연도
---------------------------------------------------------------
US아마추어챔피언십(5승)            1924,1925,1927,1928,1930
브리티시아마추어챔피언십(1승)     1930
US오픈(4승)                             1923,1926,1929,1930
브리티시오픈(3승)                      1926,1927,1930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