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단독] 정준영 카톡방사건 모방범죄, 경기지역 고등학교로 확산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13:29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15:22

경기지역 5개 고등학교 남학생들 단톡방서 여학생 성희롱

[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버닝썬 사건' 모방범죄가 경기지역 고등학교 등으로 확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경기지역 5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 'M**강**' 단톡방에 같은 학교 여자 학생들의 프로필사진을 캡처해 올린 뒤 성희롱했다며 범죄 방지를 위해 리트윗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6일 트위터에 경기지역 5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 'M**강**' 단톡방에 같은 학교 여자 학생들의 프로필사진을 캡쳐해 올린 뒤 성희롱했다며 범죄 방지를 위해 리트윗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2019.04.08.

한 트위터 A씨는 "동네 근처 고등학교에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네요. 제발 리트윗해서 퍼트려 주세요"라며 단톡방의 내용을 공유했다.

공유된 내용에는 여자 학생들의 프로필 사진을 지운 상태로 단톡방에 있던 학생들이 주고받은 내용들이 공개됐다.

단톡방에 글은 공유된 사진이 올라간 후 "**이 * 물려도 됨?", "**이 쌍수 ㄹㅇ한 듯 *같이 생겼네 ㅅㅂ 개 아줌마 같노 ㅋㅋㅋㅋ"라는 글이 이어졌다.

이에 단톡방에 있던 몇 명의 학생들이 "**이 이쁘노", "고거 * 물려도 됨?"이라며 성적 비하발언으로 글들을 이어갔으며 성행위를 하는 의성어까지 올렸다.

더 큰 문제는 프로필 사진이 올라온 피해학생들이 단톡방에 있는 학생들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일반학생이라는 점이다.

6일 트위터에 경기지역 5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들의 'M**강**' 단톡방 내용.[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2019.04.08

이에 피해를 방지해달라며 글을 올렸던 A씨는 "남학생들의 채팅방에 어쩌다 초대된 여학생이 그 내용을 보았고 충격에 휩싸였고 그 아이들의 만행을 알게 됐다"며 "그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당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있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어 "수위가 높은 말을 하며 여학생들의 프로필 사진을 캡처해 올린 뒤 아무런 잘못이 없는 여학생들에게 이러한 성희롱, 얼평을 하며 자기만족을 했다"며 "자신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같은 반학생들과 선배들을 열평, 성희롱하고 자신이 싸우면 이기겠다는 식으로 선배들을 모욕했다"고 말했다.

이 글을 읽은 한 학생은 "제 친구들은 가해자가 다니는 고등학교를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그 가해자와 같은 반인 친구도 있어요"라며 "제 친구들도 페북을 통해보고 이 사실을 퍼트릴려고 힘쓰고 있고요. 꼭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제발 알려주세요"라며 피해방지를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

jea06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