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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김순례 의원 논란에 모교 숙명여대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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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김 의원 규탄 성명서 발표했다가 일부 재학생 반발에 '철회' 결정
"동문 규탄은 여성에 가해지는 검열에 일조" 철회 요구
"5.18 폄훼 발언조차 규탄하지 못하는 것이냐" 비판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에 숙명여자대학교가 내홍을 겪고 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가 동문인 김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부 재학생들의 반발로 이를 철회하면서 찬반 여론이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대학 총학은 앞서 발표한 ‘김순례 동문 규탄 성명서’를 철회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 자리에서 “종북좌파들이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총학은 2월 15일 김 의원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으나, 적절한 의견수렴 과정 없이 정치적 입장을 나타냈다는 일부 재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당시 재학생들은 “숙명여대의 이름으로 총학생회가 개인의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성명서 철회를 요구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8일 발표한 '김순례 동문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에 대한 성명서 철회 입장문' 중 일부. [사진=숙명여대 총학생회]

문제는 총학이 성명서 철회 대신 지난달 14일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성명서를 재발표하면서 일어났다.

숙명여대 재학생들은 지난 1일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총학에 발송했다.

이들은 이메일을 통해 △동문 규탄으로 인해 숙명여대의 대외적 명예가 실추된다 △동문 규탄은 사회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도덕적 검열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일조한다 △정치적 행동을 이유로 동문을 규탄하는 것은 향후 숙명여대 내의 여성 네트워크 형성을 저해한다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이메일에는 615명의 재학생들이 총학의 규탄 성명서를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내용도 함께 첨부됐다.

결국 총학은 지난 4일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성명서 발표 철회 여부 등을 묻는 표결에 들어갔다. 결과는 참석자 14명 중 철회 8명, 유지 2명, 기권 4명으로 성명서 철회가 결정됐다.

이렇게 김 의원 규탄 성명서 문제가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학내에서 성명서 철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면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에 재학중인 A씨는 “총학의 규탄 성명서를 두고 학내에서 찬반이 갈린다는 사실조차 창피하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성명서 철회를 결정한 각 단과대 학생회는 물론 반대 재학생들이 어떤 역사적 윤리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현재 숙명여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도 “5.18 망언과 관련한 숙대 학생사회의 공식 입장은 ‘동문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학살에 대한 망언을 규탄하지 못함’ 이라는 것이냐”, “대체 어떻게 굴러가길래 5.18 폄훼에 대한 입장조차 이렇게 갈릴 수 있나”, “5.18 때 여성이 어떤 희생을 당했는지 안다면 같은 여성이라고 김 의원을 규탄하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오지 않았을텐데” 등의 댓글이 게시된 상태다.

한편 총학은 ‘김순례 동문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에 대한 성명서 철회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의견 수렴의 미흡함에 대해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성명서 발표 및 번복 과정에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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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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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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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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