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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3시리즈'로 프리미엄세단 시장 뒤흔든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4:15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4:15

7년만 풀체인지 7세대 모델…5320만원부터
320d·330i 이어 M340i 11월 출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BMW가 7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7세대 '뉴 3시리즈'로 프리미엄 세단 시장 왕좌 되찾기에 나섰다. 올해 11월에는 M퍼포먼스 세단인 M340i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새로운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BMW 뉴 3시리즈. [사진=BMW]

BMW그룹코리아는 1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 설치한 뉴 3시리즈 체험관인 '드라이빙 큐브'에서 상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550만대 이상 판매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7세대 모델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향상된 첨단 편의옵션 장착 등이 특징이다.

BMW는 앞서 지난달 29일 개막한 서울모터쇼에서 뉴 3시리즈를 국내 공개하고 출시했다. BMW는 출시 직후 금융 프로모션, 체험관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신차 홍보에 나서고 있다.

BMW는 올 하반기에는 3시리즈 최초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M퍼포먼스 세단(MPA) M340i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전계약은 오는 12일 시작된다. 이어 내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330e를 출시해 전 라인업 출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3시리즈에서 출시되지 않았던 3리터 6기통 가솔린 모델로 매시 키드니 그릴 등을 적용하고 M 스포츠 디퍼렌셜, M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장착돼 강력한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3시리즈는 국내에서 지난 2015년부터 3년동안 연간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지난해에는 물량 부족 문제로 판매량은 9887대에 그쳤다. 올해에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에 소비자들의 수요에 최대한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양성운 BMW코리아 상품기획팀 매니저는 "작년보다는 확실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더 늘려 물량을 들여올 예정"이라며 "M340i의 경우 사전계약을 통해 예측한 수요를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뉴 3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다양한 패키지로 소비자 선택지를 늘렸다.

외관은 이전 모델에 비해 확연히 커졌다.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가 모두 늘어났고 전고도 높아져 차체 크기가 더욱 커졌다. 무게는 최대 55㎏ 줄이고, 무게 중심은 10㎜ 낮춰 50:50의 무게 배분을 구현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엔진 라인업은 총 2가지다. 뉴 3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갖췄다.

전면부 디자인에는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캐릭터 라인과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또, 전 모델에 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됐다. 측면부는 입체적이고 날렵한 라인을 자랑하며, 후면부에는 3차원 'L'자형 LED 리어램프와 더욱 커진 더블 배기파이프가 적용됐다.

내부 디자인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해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에어컨 시스템과 콘트롤 버튼, 기어 노브, 엔진 스타트 버튼 등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320d는 5320만~5620만원, 320d xDrive는 5620만~5920만원, 330i는 6020만~6220만원, 330i xDrive는 6320만~6510만원이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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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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