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평양 대동강 수질개선 협력사업 '주체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 남북교류협력법상 교류주체 놓고 의견 분분
서울시 "현행법으로도 지자체 충분히 교류 가능"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에도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지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서울시가 지난 10일 서울-평양 대동강 협력사업 자문단을 출범시키자 일각에서 서울시가 남북교류협력의 주체가 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남북교류협력법은 지방자치단체를 남북교류협력의 주체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지자체도 (남북교류협력법상) 충분히 교류할 수 있고 통일부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12일 법조계 및 서울시 등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4항에선 "협력사업"이란 남한과 북한의 주민(법인·단체를 포함한다)이 공동으로 하는 문화, 관광, 보건의료, 체육, 학술, 경제 등에 관한 모든 활동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 조항에서 지자체를 남북교류협력의 주체로 볼 수 있느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이와 관련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 관계자는 "법조항에 대한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관련법에선 교류협력의 주체로 법인·단체를 포함하고 있다"며 "지자체(서울시)도 법인이기 때문에 법개정 없이도 지자체 교류를 충분히 할 수 있고 통일부 역시 그렇게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현재 박준영 의원 등은 남북교류사업의 주체로 지방자치단체를 명시하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또한 서울시는 2004년 5월(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북한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 당시 남북교류협력사업, 1999년부터 시작된 제주도 감귤보내기 사업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제주도는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감귤, 당근 등을 북한에 보내는 등 12년 동안 교류를 지속해왔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사태가 반발한 뒤 8년 동안 교류가 중단됐다.

박지용 서울시 개발협력담당관은 "제주도 사례 뿐 아니라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에도 용천역 폭발사고 당시인 2004~2005년 인도적 지원을 다 했다"면서 "법이 규정하고 있지 않아 지자체가 남북교류협력을 할 수가 없다는 논리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시는 이번 서울-평양 대동강 협력사업 자문단 출범이 곧바로 대북협력사업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란 입장을 분명히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휴대용 수질 측정장비 구입→북한 기계류 반입에 따른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 등을 감안한 입장이다. 서울시는 평양 상하수도 현대화 지원에 총 392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 중 10억원을 배정했다. 이 중 휴대용 수질측정장비 50세트와 노후 상수도관 누수탐사장비 2대 구입에 각각 2억원과 1억원이 배정됐다.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 관계자는 "10억은 일반예산이 아니라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기금은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휴대용 수질측정장비의 실제 집행은 정부와 북측 협의, 대북제재 해당 여부를 다 따져보고 승인을 받고 할 일이다.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자문단 출범은 대동강 수질개선 사업 관련 첫 단추를 꽨 것일 뿐 사업단 출범 등은 시기상조란 얘기다.

지난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평양 대동강 협력사업 자문단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일 평양 대동강 수질개선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문단을 출범하는 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평양 대동강 협력사업 자문단은 수질‧환경‧생태‧남북교류협력 분야 민간 전문가 8명, 남북협력‧상수도‧물순환 등 관련 서울시 담당기관 책임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대동강 수질개선 협력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언급하고 논의했던 주제다. 박 시장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부가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실현가능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하는 만큼 서울시도 이에 발맞춰 사업이 실제 실행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를 거쳐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