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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5등급 차량 상시운행제한 도입..미세먼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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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종합대책 '모두발언'서 밝혀
"이륜차, 마을버스, 어린이통학차량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
"비상시 저감조치 강화, 차량 의무 2부제 시행 검토 "
"시비 1719억 포함 총 2935억 규모 추경 편성할 것"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쾌적한 도심을 만들기 위해 녹색교통지역에서 노후자동차 중 최하위 등급의 차량인 5등급 차량의 상시운행제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미세먼지와 싸울 야전사령관으로서 서울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더 근본적인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기자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15 kilroy023@newspim.com

박 시장은 "녹색교통지역은 서울시의 직장인들을 비롯해 하루에도 수많은 유동인구가 오가는 지역"이라며 "이번 정책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한양도성 내 도심을 자동차가 주인이 아닌, 보행자가 주인인 지역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한 "미세먼지 시즌제를 도입하고 비상시 저감조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촘촘한 일상적 대비, 고농도 시기의 시즌제, 더욱 강화된 비상저감조치의 삼박자를 갖춰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특별단속강화,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2부제 등을 포함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즌제를 위한 구체적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강화된 비상저감조치의 방안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차량 의무2부제 시행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박 시장은 "그동안 효과가 큰 대책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미세먼지 대책에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곳곳에 산재돼 있는 미세한 오염원까지 총망라해 그물망을 짜듯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내버스의 친환경 차량 전환 완료에 이어 이륜차, 마을버스, 어린이통학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 또한 가정과 대형건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친환경보일러로의 교체는 물론 공동주택 미세먼지 정화장치의 공동 관리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오염원의 촘촘한 관리를 위해 간이측정기를 활용한 상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기배출시설과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집둥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관리구역도 지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와 싸울 총력 대응체계를 위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25개 자치구와 산하기관을 포함한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를 출범시켰다. 미세먼지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미세먼지 연구소도 설립한다.

박 시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을 포함한 정부와 공동협력은 물론 국외, 특히 중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며 "시비 1719억원을 포함한 총 2935억원 규모의 추경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서울시민의 협력을 부탁했다. 박 시장은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시민의 불편함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이 먼저 감당해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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