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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발표에 아시아나사채 '사자'몰려..'저가매수'신중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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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600억 회사채 만기 앞두고 거래 급증
시장가 1만100원 상회...단기수익률 20% 육박
중장기 전망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
업계선 “아시아나 채권형펀드 편입 안해”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새주인 찾기’가 본격화되면서 자본시장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력 인수 후보군에 대한 하마평은 물론 주가와 회사채 수익률 또한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채권시장에선 단기 수익률을 쫓는 움직임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양상이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안에 갚아야 할 차입금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사채 상환일이 결산일로부터 1년 이내에 도래한 유동성사채는 5985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급물살을 타게 된 요인도 오는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600억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86’ 때문이다. 해당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BBB-’로 이를 갚지 못해 신용등급이 하락할 경우 1조원이 넘는 장기차입금 및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즉시 상환해야 한다.

이처럼 아시아나항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정작 시장에서의 수요는 오히려 크게 늘었다.

장내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유일한 공모 회사채인 해당 채권은 지난달 27일 거래 정지가 풀린 이후 액면 1만원당 가격이 1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채권만기일에 원금 1만원과 분기 이자 155원을 정상 지급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설로)해당 채권의 수익률이 20% 부근까지 치솟으며 단기 수익을 노린 저가매수세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달 회계감사 한정 이후 변동성이 커진 반면 우량 기업으로의 매각 및 정부 지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아시아나항공 채권 발행잔액 현황 [자료=나이스신용평가]

반면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사실 아시아나항공 회사채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유동성 위기와 맞물려 최근 2년간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달 14일 1500억원 규모의 30년 만기 영구채를 발행하면서 제공한 최초 연이자율은 무려 8.5%에 달한다. 중장기 전망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반영된 대목이다.

한 채권시장 전문가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우려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회사의 유동성을 포함한 신용도 전반에 대한 자본시장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후 금투업계에선 아시아나 회사채을 편입한 채권형펀드가 거의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는 높지만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고, 중장기적 신용등급 전망도 불투명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제외시켰다는 설명이다.

앞서 국내 3대 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달 아시아나항공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Credit Watch) 대상에 포함시킨 바 있다.

또 다른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공모펀드의 경우 리스크가 큰 종목을 담기 어렵다”며 “자세한 수치를 확인할 수 없지만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업계의 부정적인 시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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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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