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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우려…식량문제 더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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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식량안보보고서 공개
FAO “北, 가축질병 진단 및 대응능력 키워야”
지난해 말 평양 방문, 北 고위관계자 만나기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우려가 높은 위험국가로 식량 불안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FAO가 최근 공개한 세계 식량안보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은 ASF 발병 위험이 높은 나라로 식량 안보 위기가 우려되는 바, 발병 경각심을 높이고 대비 태세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한 임무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이탈리아 로마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RFA에 따르면 FAO는 보고서의 ‘가축건강 위기지도(Animal health Risks map)’라는 항목에서 북한과 몽골, 필리핀, 태국 등 4개국을 ASF 발병으로 인해 가축건강이 위험에 직면한 ‘매우 위험(high risk)’ 국가로 지목했다.

ASF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된다.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ASF는 지난해 8월 초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생했으며 1월엔 몽골, 2월엔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아직 북한에서 ASF 발병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FAO도 보고서에서 “북한의 ASF 발병 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8월 중국에서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멧돼지 1마리와 돼지 1마리 등 두 마리가 북한과 중국 국경 인근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긴급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FAO의 주장이다.

FAO는 이와 관련해 “중국‧북한 대표인 빈센트 마틴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중국의 ASF 상황과 북한에서의 ASF 진단 능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FAO에 따르면 마틴 대표는 평양에서 이경근 농업성 수의과 국장과 박원식 농업과학원 고위관계자를 만나 ASF의 북한 내 발병 가능성, 북한의 돼지 생산 부문 위협, 주변국의 ASF 발병 상황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FAO는 보고서에서 “북한은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아프가니스탄, 수단, 카메룬 등 20개국과 함께 식량 부족 상황이 예상되는 국가 중 하나”라며 “북한이 속히 ASF 진단 능력을 강화하고 질병 확산에 대응할 준비를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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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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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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