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경기 하강 멈춘 중국 경제, 경제 회복 기대감 고조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1:19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1:22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 일제히 호전
당국의 경기 부양책이 효력을 발휘,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 반영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무역 전쟁과 경기 하강에 따른 중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조짐은 진정되는 모양새다. 또 산업생산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들도 일제히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1조3433억위안으로,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6.4%, 2018년 4분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당초 시장은 1분기 성장률을 6.3%로 예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도 일제히 호전 되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 1~2월 5.3%로 둔화된 산업생산 증가율은 3월에는 8.5%로 급등했다. 5.9% 내외로 본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2014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정자산투자도 지난 1분기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1~2월 대비 0.2% 포인트 늘어났다. 같은 기간 내수 시장의 지표인 소매 판매액도 8.7% 증가했다.

이 같은 경제 지표 호조는 무역전쟁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것과 동시에 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도 대체로 당국의 경기 부양책이 효력을 발휘하면서 1분기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딩솽(丁爽) 스탠타드차터드은행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 2분기부터 GDP 성장률이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미중 무역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은 만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왕쥔(王軍) 중위안은행(中原银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는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시그널을 준 것”이라며 “ 산업, 소비,투자 지표의 개선은 이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왕쥔 이코노미스트는 또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개선은 기업들의 향후 경기 전망이 낙관적으로 변했다는 신호”라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생산과 재고물량을 확대하려는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진단했다.

줄리안 에반스 프리차드(Julian Evans-Pritchard)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는 “올 1분기 중국 경제가 강한 반등세를 보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중국 경제는 곧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하며 향후 경기 전망을 낙관했다.

쉬장타이(許長泰) 홍콩 JP 모건의 수석전략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는 당국이 정책 기조를 바꿔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효력을 발휘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역전쟁 심화 및 경기 둔화로 인해 중국의 지난 2018년 GDP 성장률은 28년래 최저치인 6.6%를 기록하면서 경기 하강세가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디레버레징(부채감축) 기조에서 벗어나 무역전쟁에 따른 여파를 상쇄하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비롯한 부양책을 동원한 바 있다. 또 인민은행은 경기 진작을 위해 올 1분기에만 총 8조2000억위안에 달하는 유동성을 금융 시장에 공급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