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박원순 시장 “제로페이는 가야할 길, ‘봄날’ 곧 온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6:39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7:45

18일 ‘국내 간편결제시장 활성화’ 간담회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 수렴, 사용혜택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로페이의 성공을 다시 한번 자신했다. 간편결제 시장의 빠른 성장에서 알수 있듯, 제로페이는 단순한 결제방식의 변화가 아닌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가맹점 확대와 사용자 혜택을 강화해 조속한 제로페이 정착을 실현한다는 각오다.

박 시장은 18일 서울 중구 신한엘타워 디지털캠퍼스에서 열린 ‘국내 간편결제시장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4월 8일, 제로페이 출시 100여일만에 가맹점 10만호를 돌파했다”며 “간편결제 시장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제로페이와 같은 모바일 간편결제는 어차피 우리가 가야할 세계적인 흐름이다. 제로페이가 대세가 되는 ‘봄날’이 곧 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엘타워에서 열린 간편결제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4.18 dlsgur9757@newspim.com

4월 기준, 서울시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12만8000여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25만개, 2020년 12월에는 40만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르면 4월말 주요 편의점에 제로페이를 적용하고 5월 이후에는 프랜차이즈 도입을 확산 등을 준비중이다.

제로페이 추진 현황 발표를 맡은 김태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현재 일평균 결제금액은 1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연말까지 20억원, 2020년 12월까지는 2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대형백화점과 마트 등과 가맹 협의를 진행하고 대중교통기능 및 무인결제기능(키오스크) 등 결제방식도 다양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 혜택을 위한 소득공제 40% 적용과 전통시장분에 포함해 소득공제 한도 100만원을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관련 법령 개정이 진행 중인데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로페이 확장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서울시는 간편결제 시장의 빠른 성장이 제로페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간편결제 시장은 지난해 80조1453억원으로 2016년 26조8808억원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전체 가입자수는 1억7000만명. 이용건수는 23억8000만건에 달한다. 제로페이가 은행 및 간편결제 사업자 협력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이 제로페이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수용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고객과의 접점에 위치하기 때문에 제로페이도 개인맞춤 광고가 결합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정부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연동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뱅크샐러드를 서비스하는 레이니스트의 김태훈 대표는 “세금 및 공과금 통화관리와 제로페이를 통한 간편한 납부 지원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B2B핀테크 플랫폼 기업인 웹케시의 윤완수 대표는 “기업들이 법인카드를 제로페이로 전화해 사용할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한다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 시장은 “제로페이 성공을 위해서는 많은 사업자와 업계, 정부 및 청와대 등 많은 사람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좋은 의견을 많이 반영해 제로페이 추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