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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니콘 기업 IPO '후끈' 블루칩 두각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05:05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06:0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성 금요일(Good Friday) 휴일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업체 핀터레스트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비디오 컨퍼런스 업체 줌 비디어 컨퍼런스가 기업공개(IPO) 첫날 폭등을 연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로버트 뮬러 특별 검사의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조사 보고서에 대한 ‘증거 불충분’ 판결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0.00포인트(0.42%) 오른 2만6559.5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58포인트(0.16%) 상승한 2905.0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98포인트(0.02%) 소폭 오른 7998.06을 나타냈다.

이른바 유니콘 기업이 상장 첫 날 폭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업체를 의미하는 유니콘 기업에 뜨거운 매수 열기가 몰리면서 줌이 공모가 대비 80%에 달하는 랠리를 펼쳤고, 핀터레스트 역시 장 초반 30% 이상 치솟았다.

1000억달러 규모의 IPO를 목표하는 우버를 포함해 연말까지 관련 업체의 기업 공개(IPO)가 연이어 예정된 상황.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며 투자 리스크를 경고하고 있지만 이날 핀터레스트와 줌의 강세 흐름을 꺾어 놓지 못했다.

미 법무부가 뮬러 특검 팀의 러시아 스캔들 보고서에 대해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사이에 공모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게임 오버’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내년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희석,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워싱턴 포스트(WP)는 보도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자동차 판매를 중심으로 3월 민간 소비가 1.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나타냈고,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공개한 4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를 나타내 31개월래 최저치로 밀렸다.

이 밖에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기업 재고는 0.3% 늘어났고, 필라델피아 연준은행의 제조업 지수는 3년래 최저치인 8.5를 기록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마이클 아론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 진전을 포함한 호재가 대부분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추가 상승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등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담배 업체 필립 모리스가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았지만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1% 가량 밀렸고,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가 예상보다 큰 손실에 4% 가까이 후퇴했다.

이 밖에 허니웰이 실적 호조에 3% 이상 뛰었고, 아메리칸 익스와 트레블러스 역시 2% 선에서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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