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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에 힘 모으자"

기사입력 : 2019년04월20일 01:56

최종수정 : 2019년04월20일 01:57

우즈베키스탄 국빈 만찬, 공식 수행원 100여명 참석
"새로운 여정 시작, 양국 미래 길동무 될 것"

[타슈켄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9일 밤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미르지요에바 여사와 공식 수행원을 포함해 양국 주요인사 1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대립과 갈등 구도를 극복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과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우즈베키스탄이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 번영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국민의 평화롭고 만족하는 삶을 위해 개혁과 번영의 길을 선도하고 있는 것을 축하하면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혁신 노력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날 정상회담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양국간 무역을 확대하고 IT, 우주, 의료 등 미래성장의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양국이 미래를 향해 함께 나가는 길동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 전에 양국의 전통 문화를 보여주는 합동 문화공연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고려인들이 시베리아에서 기차를 타고 강제 이주돼 척박한 땅을 일구는 과정을 담는 등 고려인들의 삶에 대한 한국 풍물 굿과 통춤과 노래, 전통춤, 팝핀현준과 PAC크루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교류, 양국의 우정을 하늘에 알리는 '영고' 공연 등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빨라춤 등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용 공연과 한국 비보이와 아리랑,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등이 공연됐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는 우주베키스탄인과 고려인을 하나로 합치게 만들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다"라고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랫동안 같은 문화와 정서를 공유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18만 고려인들에게 큰 위안과 자랑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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