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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홍역 유행…동남아·유럽 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09:28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09:28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5월 연휴기간을 맞아 해외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이미지=질병관리본부]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에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발진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홍역 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여행객들의 방문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해당 국가의 환자들 대부분은 예방접종력이 없었다.

베트남의 경우 올해 1월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1560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필리핀은 올해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2만8362명의 홍역 환자가 신고 됐으며, 이 중 389명이 사망했다.

일본은 홍역 퇴치국 인증을 받았으나, 계속되는 해외 유입 사례로 지난 10일까지 홍역 환자 382명이 발생했다. 유럽지역 홍역은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유행이 지속 중이다.

이렇듯 해외에서 홍역이 유행하면서, 해외여행객 및 외국인 입국을 통해 국내 홍역환자도 늘어가고 있다.

2015년에서 지난해까지 4년간 연 10건 내외이던 홍역 환자는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147명으로 증가했다.

해외여행력이 확인된 환자가 홍역 확진 전 방문한 국가는 베트남(20건), 필리핀(13건), 태국(2건), 우크라이나(2건), 유럽, 대만, 마다가스카르,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각 1건이다.

올해 신고 된 홍역 환자들의 대부분 경증이었으며, 합병증 및 중증도가 높은 경우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홍역 예방접종률이 높은 편이며, 발열, 발진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접근성이 좋아 조기 발견, 치료가 가능하여 해외처럼 홍역으로 인한 사망 등 중증 사례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MMR 예방 접종률이 1차 97.7%, 2차 98.2%로 높아 국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 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만큼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해외 여행 계획이 있다면 홍역 유행 지역 방문 전 MMR 백신(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을 2회 모두 접종완료 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다.

특히 국내 홍역 확진자 중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20~30대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에 최소 1회의 MMR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의료기관에서는 홍역 의심환자 방문 시 해외 여행력 등을 확인하고, 의료기관 종사자도 예방접종력 확인결과에 따라 MMR 백신의 2회 접종을 마칠 것을 강조했다.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잠복기가 7~21일 정도 있는 것을 감안 해 귀국 후 홍역 의심 증상인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홍역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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