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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중국 A주 투자자 평균 1700만원 벌어, 하반기에도 고수익 기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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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가지수 상승에서 거래량 위축, A주 전망 신중론 확산
고수익 기대 유망주 여전히 많아, 투자전략에 다라 하반기 기회 여전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2일 오후 4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이번 달 18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이 15조7700억위안 늘어났다. 증가폭이 36.27%에 달한다. 3월 말 중국결산소가 집계한 A주 투자자수 1억 5100만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올해 들어 A주 투자자 1인당 평균 10만4400 위안(약 1755만원)을 번 셈이다.

우수한 투자 실적에도 최근 큰 폭의 조정 장세가 자주 연출되면서 향후 A주 추이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A주에 저평가된 유망 종목이 많아 하반기에도 적절한 투자전략만 수립하면 상반기 못지않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 지수 상승에도 거래량은 감소, A주 전망 낙관론에서 신중론으로 전환 확산 

지난 16일 상하이지수가 3200포인트를 재돌파했지만 A주는 고질적인 거래량 축소의 문제를 다시 드러내는 양상이다. 한때 1조 위안을 돌파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현재 7000억~8000억 위안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 위축에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A주 향후 추이에 대한 전망도 신중해지고 있다.

화신(華鑫)증권은 거래량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시중 자금의 투자 범위가 좁아지고, 투자자들의 자금 운용이 신중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톈펑(天風)증권은 거시경제 수치가 시장의 전망을 웃돌았지만 주가지수의 뚜렷한 반등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았고, 시장 자금 흐름이 예전보다 신중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4월 하순에서 5월까지 A주가 다소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거나 큰 폭의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화쉰터우쯔(華訊投資)도 4월 들어 주가지수가 신고점을 찍었지만, 거래량은 직전 고점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서 A주 자금 유입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가지수 고속 상승을 주도했던 창업판지수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A주 추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높은 수익률 거둘 수 있는 투자 기회는 여전히 많아, 중국 투자 전문가 조언 

그러나 적절한 전략만 수립하면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투자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여전히 많다.

왕펑후이(王鵬輝) 선전 업라이트펀드 이사장은 "A주 시장을 움직이는 힘은 두 가지다. 거시경제가 한 축, 혁신성에 의한 힘이 또 다른 한 축이다. 거시경제 측면에서 보면, 전통산업 분야에서 저평가된 우량 종목이 여전히 많다. 이들 종목의 주가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왕 이사장은 "혁신적 측면에서 보면 장기 가치투자 전략으로 투자 가치가 있다. 이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수립하면 높은 투자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종목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랴오전화(廖振華) 광둥 RP펀드 대표도 "A주에는 우수한 제조업 상장사가 많다. 그러나 이들 제조업 기업에 대한 편견이 많고, 그 결과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많이 낮아져있다. 경영 실적이 우수하고, 경쟁력이 있는 이들 종목은 기업 성장과 주가에서 모두 추가 상승 공간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신흥산업 분야에서도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위샤오보(余小波) 밸류파트너스 투자부문 이사장은 "우리는 줄곧 A주 시장에서 가치투자 전략을 견지하고 있다. 가치투자의 측면에서 현재 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중국 상장사를 주목하고 있다. 첫째, 시장에서 과두 독점 양상을 보이거나 글로벌 산업체인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둘째, 인터넷 기반 혹은 신흥 산업 부분의 첨단기술 분야의 우수 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민성(民生)증권도 1분기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한 상장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성증권은 산업용 기계, 장비제조, 시멘트, 태양광, 방위산업, 컴퓨터, 5G 등 12가지 업종의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하고, 이 분야의 유망 종목 56개를 선정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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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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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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