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반려동물 사료를 공급하는 이글벳(대표이사 강태성)이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에 사료 2톤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년 4월 24일은 영국의 동물실험반대협회(National Anti-Vivisection Society)가 1979년 지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해마다 동물실험에 대한 비윤리성을 비판하고 이에 반대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험 동물로 쓰인 개는 9,967마리였다. 특히 비글이 동물 실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는 종 균일성이 뛰어나고 사람에게 온순하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실험동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견종인 비글을 구조하는 단체로 꾸준히 실험견을 구출해 입양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글벳은 캐나다 펫큐리언의 국내 공식 수입업체로 이번에 기부한 펫큐리언 사의 최고급 사료인 ‘게더 와일드오션(Gather Wild Ocean)’ 2톤은 보호소에 머무는 비글 200여 마리에게 약 1개월 간 급여할 수 있는 양이다.
이글벳 반려동물 CA 사업부 김덕희 상무는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반려동물 사료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글벳은 펫큐리언의 '고' 및 '나우' 사료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게더' 3가지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최근 온라인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섰다. 품질 관리, 가격 경쟁력, 다양한 온∙오프 마케팅 활동 등 수입부터 유통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글벳 반려동물 CA 사업부 김덕희 상무, 박지빈 주임, 비글구조네트워크 유영재 대표. [사진제공=이글벳]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