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4일 횡성문화체육공원 인조축구장 일원에서 달콤한 사탕을 테마로 '횡성사탕축제'를 개최한다.

'횡성사탕축제' 포스터. [사진=횡성군청]

24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존중받도록 아동의 생생한 목소리를 축제 프로그램에 담았다. 직접 아이들이 기획한 홍보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이날 공식행사는 오전 10 30분 횡성여고 카르페디엠 동아리가 식전 공연을 시작한다. 제2군단사령부 태권도시범단 공연에 이어 기념식과 모범어린이 표창, 아동친화도시를 염원하는 박터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식후공연으로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즐길거리로는 아이들과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미니올림픽 '사탕그라운드' 1·2차전이 전개된다. 참여자와 우승자에게는 사탕 이벤트 선물이 푸짐하게 주어진다.

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해롱과 미로의 시간탐험대'를 주제로 한 마술공연, 어린이기자단이 직접 운영하는 아동친화부스, 버블카·비눗방울 체험, 달콤한 솜사탕나라, 어린이 벼룩시장, 어린이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음악공연, 길거리 마술사의 '신나는 Magic', 사탕·젤리·초콜릿 폭죽을 시간단위로 발사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각종 체험부스에서는 육아용품나눔장터 운영과 아장아장 걷기대회, 네일아트 등 아이들과 젊은 부모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체험이 준비돼 있다.

먹거리부스는 8개 사회봉사단체에서 질 좋은 먹거리를 저렴한 쿠폰형식으로 판매한다. 먹거리 수익금 전액은 횡성군 행복봉사공동체에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김석동 군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인공으로 존중 받도록 '횡성사탕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횡성 만들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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