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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제47회 의병제전'에 방문객 호평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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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의령군 서동생활공원에서 열린 제47회 의병제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축제의 주제는 강화하고, 방문객 중심의 행사진행, 편의시설 설치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쉼이 있는 축제 구성에 주력한 덕분으로 평가된다.

종전의 의전 중심 기념식은 야간개막행사로 변경하고 서동생활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관광축제 선포식으로 갈음하며 군더더기 없이 진행됐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의령군 서동생활공원에서 열린 제47회 의병제전[사진=의령군청]2019.4.24.

개막행사 전에 진행한 의병출정 퍼레이드와 횃불행진은 홍의장군 곽재우와 17장령이 이끄는 의병부대에 퍼레이드 구간 설치된 3개의 횃불 배부처에서 주민과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해 횃불을 들고 합류하는 방식으로 참가자 및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홍의장군을 상징하는 홍의철릭을 자체 제작해 방문객 및 행사 참여자는 물론 향우, 자원봉사자, 축제 운영인력들이 나눠 입고 축제장을 붉은 색으로 물들이며 모두가 홍의장군의 의병이 되어 축제의 의미를 찾는 기회가 됐다.

올해 처음으로 설치한 주제관인 ‘홍의관’, 18장군을 찾아 축제장을 누비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해 의병에 대한 이해는 물론 축제에 대한 재미를 이끌었다.

개막행사, 이호섭가요제, 소망등 달기 등 축제의 대표 행사들도 서동생활공원으로 집중되며 방문객들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발길을 붙잡았다.

서동생활공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곳곳에 마루, 텐트, 그늘막, 해먹, 빈백, 돗자리, 파라솔 등을 설치하고 경관조명, 가렌더, 토피어리 등 다양한 포토존을 추가해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쉼과 재미를 잡게 했다.

게이트볼장을 단장해 꾸민 의병서당은 이동도서관, 어린이 인형극, '소년의병과 비녀 꽂은 할머니 장군'의 우리아 작가와의 만남, 자원봉사단이 참여한 책놀이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쉼터가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공연들도 의병특설무대, 의병체험무대는 물론, 행사장 전역에서 이어졌다.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모을 때 쳤던 북을 상징하는 다양한 타악 퍼레이드 공연과 버스킹, 축제장을 지키는 수문장 교대의식, 축제장 전역을 누비는 의병장 순라 행렬 등 다양한 공연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의령군청 홈페이지 및 SNS 등에는 한곳에 집중된 행사와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볼거리, 깨끗한 축제장, 다양한 체험장, 쉼터, 포토존 등 축제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매년 의병제전을 찾고 있다는 한 방문객은 "올해만큼 만족도 높은 의병제전은 처음"이라며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축제장과 체험부스, 공연장 모든 볼거리, 체험거리가 한 자리에 모여 알찬 축제였다"고 칭찬했다.

거창에서 온 학부모라고 밝힌 B씨는 "아이들하고 같이 왔는데 의병 열차를 타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했다"면서 "어린이홍이장군선발 대회, 청소년한마음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재미났다"고 전했다.

37개월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엄마 C씨는 "22일 부랴부랴 오전에 행사장을 찾았는데 군민들과 학생들이 만들어낸 행렬을 보고 막 가슴이 벅차다"면서 "의령 의병제를 다녀오며 아쉬운게 홍보가 좀 더잘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선두 의병기념사업회장(의령군수)은 "지난해 처음 서동생활공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올해는 야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서동생활공원에 더욱 집중해 우려의 시선이 있기도 했다"면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신 군민들과 행사별 주관단체, 자원봉사단체 회원 분들 덕분에 큰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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