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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삼킨 작은 괴물 ‘BMW 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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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브랜드 기대감 한껏 높인 고성능차
M모델 가운데 운전재미 가장 커

[영종도=뉴스핌] 전민준 기자 = BMW코리아가 작년 판매를 시작한 고성능 자동차 ‘M2 쿠페’는 BMW 모델 중에서 운전재미가 가장 큰 차다.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47kg.m의 직렬 6기통 3리터 최첨단 M트윈터보엔진을 달아 중대형 차를 넘어서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심장에 해당되는 엔진뿐만 아니라, 다리에 해당되는 서스펜션도 운동선수 같다. 당장 어지간한 경기에 나가도 되겠다.

따뜻한 햇살과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었던 지난 19일 오후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M2를 처음 만났다. 과격한 모양새로 빚어진 범퍼 디자인과 과장되지 않은 키드니 그릴, 그리고 적당히 가로로 찢은 헤드램프 디자인이 주는 인상이 예사롭지 않다. M2는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과 유려한 루프 라인 등으로 개성을 살렸다.

출발지점에서 벗어나 직선 구간에 오르자 강풍이 느껴졌다. 바닷가 근처여서 그런지 바람이 잦았다. 앞서가는 M2도 좌우로 흔들거리는 게 보였다. 앞 차가 멀어지는 순간, 힘껏 가속페달을 밟았다. 속도계 바늘이 튕기듯 올라갔고, 안전벨트가 몸을 꽉 붙들었다. 그러면서 몸은 시트에 푹 안겼다. 강력한 터보의 힘이 느껴진 순간이다.

M2 쿠페는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M DCT)와 런치 컨트롤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3초만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된다. 드라이브로직이 내장된 변속기는 빠른 변속과 막힘없는 구동력 전달이 가능해 뛰어난 효율성까지 갖췄다.

구동력 자체가 뛰어나다보니 속도를 높여도 안정감과 비례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코너링 성능이 뛰어난데, 스티어링휠을 좌우로 돌려봐도 수평을 유지하려는 균형감이 매우 높았다. 후륜 멀티링크와 가벼운 차체가 영향을 준 것 같다.

M2.[사진=전민준 기자]

코너링도 인상적이었다. 코스 내 위험 구간인 더블 헤어핀 코스를 너무 우습게 통과해버렸다. 유턴 구간이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졌다. 코너 구간은 긴장도 되지 않았다. “코너링이 기 막히다”, “M5 보다 더 뛰어난 면이 있다”, “도심이든, 고속도로든 충분 하겠다”, “스피드를 즐겨하는 아빠의 패밀리세단” 등 M2 대한 호평이 서킷 곳곳에서 이어졌다.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점은 밸런스다. 엔진을 비롯해 차체, 서스펜션, 타이어 등이 조화가 상당히 뛰어나서다. M2를 타보니 BMW코리아가 앞으로 선보일 고성능 M 신 모델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M2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배기음이다. 후면 파이프에서 나오는 소리는 과격한 얼굴과 잘 어우러진다. 그 소리는 고속을 즐기는 와중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BGM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했다. 왼 손가락으로 패들 시프트를 누르면서 기어를 내리는 순간 들리는 펑펑 터지는 소리도 쾌감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M2는 단순히 고성능 모델의 숫자를 채우기 위한 모델이 아니었다. M2는 M3와 M5가 지니지 못한 매력을 고스란히 갖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작은 체구가 가진 일말의 카리스마도 분명 느낄 수 있는 차량이었다. 

M2.[사진=전민준 기자]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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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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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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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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