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박병호 홈런 등 16안타' 키움, KIA 꺾고 6연속 위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키움 장영석, 5대5로 맞선 5회말 결승타
1~6번까지 키움 중심타선 모두 타점 신고
키움 안우진, 타선 도움받아 시즌 3승째 챙겨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중심타선이 폭발한 키움 히어로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13대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키움은 2승1패로 6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양팀은 총 30안타(키움 16안타·KIA 14안타)가 나오는 난타전을 펼쳤지만,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키움의 승리였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전날 패배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장 감독은 경기에 앞서 "어제 경기의 패배는 내 탓이다. 마무리 조상우가 26일 공 한 개를 던져 연투라고 생각하고, 연장전에 가면 내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오늘 세이브 상황이 나올 보장이 없는 것 아니냐. 아쉬웠다"고 말했다.

키움 선수들은 장 감독의 아쉬움을 방망이로 날려버렸다. 이정후의 적시타와 박병호의 홈런포로 2대0으로 앞선 5회초 5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말에만 5개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5점을 뽑아내며 재역전승을 거뒀다.

중심 타선의 활약이 눈부셨다. 장영석은 5대5 동점으로 맞선 5회말 결승타를 터뜨리며 5타수 2안타 2타점, 박병호는 시즌 6호포와 함께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다. 특히 1번부터 7번까지 모두 타점을 올리는 등 득점권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전날 휴식을 취한 조상우는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장영석이 결승타를 터뜨렸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박병혹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동원이 3루 라인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송성문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4회말에는 홈런포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KIA 선발 홍건희의 4구째 143km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0대2로 뒤진 KIA가 5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 이명기의 볼넷을 엮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선빈의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때 이명기가 홈으로 쇄도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 때 3루를 파고들었던 김선빈이 아웃돼 1사 1루, 최형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고, 이창진의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로 4대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창진은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온 사이에 3루까지 진루, 1사 3루에서 박준태의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역전을 내준 키움은 5회말 임병욱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 송성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KIA 교체투수 김세현에게 3루 땅볼을 쳤다. 이때 KIA 3루수 황윤호가 타구를 놓친 뒤 재빨리 1루에 송구했지만, 1루수 키를 넘어가는 송구 실책을 범하며 2점을 내줬다.

1사 2,3루에서 샌즈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균형을 이룬 뒤 박병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장영석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7대5 재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2사 3루에서 터진 샌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KIA는 8회초 키움 교체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박찬호의 2루타와 이명기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현희는 김선빈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안치홍 마저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8대5로 앞선 8회말 키움은 김규민과 김하성의 연속 볼넷으로 1,2루를 엮었다. 샌즈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1,3루에서 장영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에는 김지수의 1타점 2루타,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키움 안우진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