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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맞춤형 '농촌보금자리' 괴산·서천·고흥·상주 4곳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11:32

귀농·귀촌 청년에 주거·보육·문화 인프라 지원
2020년까지 2년간 지역별 각 80억원 지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귀농·귀촌 청년들에게 주거와 보육 문화 등 인프라를 지원하는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대상으로 충북 괴산 등 4곳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2019년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신규 대상으로 충북 괴산군과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경북 상주시 등 4곳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우수한 사업 대상지 발굴을 위해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12개 시·군이 응모했으며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은 농식품부 협의 및 주민의견 수렴 등 사업준비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내년까지 2년간 총 80억25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이 지원될 예정이다.

서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조감도 [자료=농림축산식품부]

각 단지별로 30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과 육아나눔 활동을 위한 공동 보육시설, 문화·여가·체육 활동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시설이 복합된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지원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귀농귀촌 청년이거나 가구주 연령이 만 40세 미만의 부부 또는 자녀 양육 가정이다.

임대 조건은 최초 계약시 5년 이상 임대이며, 임대료는 단지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의무화할 방침이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20만원 정도로 임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청년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조성해 출산율 향상과 농촌지역 인구감소세를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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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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